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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양(甘陽)-홍콩중문대학교수
■ 중국대학생 독서량 너무 적어-홍콩중문대교수 인터뷰
비슷한 수준의 중국과 미국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여도, 졸업 즈음해서는 왜 차이가 생기는가? 중국 학생이 대학입학 이후 학업에 흥미를 잃는 이유는 무엇인가?
■ 중문과 학생이 《장자》를 들어본 적이 없어
□ 홍콩중문대학통식교육연구센터(香港中文大学通识教育研究中心)의 명예연구원 간양(甘阳)교수는 북경대, 청화대, 중산대 등에서 강의 경험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학부 4년 과정과 석사 3년 과정을 마치고도 아직도 원서 한권을 정독하지 않았음을 지적함
□ 그는 중문과뿐만이 아니라, 다른 전공분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나타난다고 언급, 원인은 교재에만 의존하고 외국서적의 독서량이 부족한 데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
□ 그는 “미국의 고등교육기관은 이와는 반대로, 대학교 1, 2학년 단계에서 이
미 대량의 (외국어)원서를 읽는다”면서, “한주에 500-800페이지를 읽도록 지시 받기도”한다고 덧붙임 (출처：中国新闻网, 20090427)
(참고자료)甘阳：复旦的通识教育大讨论很有气象
■ 2007년 6월 14일 저녁, 깐양(甘阳)교수는 복단대 초청으로 《통식교육(通识教育): 미국과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음
□ 깐양교수는 하버드대학과 홍콩중문대학을 비교 예로 들면서, 대륙과 대만의 고등교육기관이 실행하고 있는 통식교육은 미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언급, 통식교육과 전문교육(专门教育; 专业教育)간 관계에 대한 견해를 발표.
□ 그는 복단대학교의 통식교육을 높이 평가하면서, 통식교육이 전문교육과 대립해서는 안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통식교육이 학생들에게 일종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 또한 그는 한 수업 당 수강생 인원을 줄이면서 토론수업을 할 것을 재차 강조하였음 (출처:复旦新闻网, 2007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