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近代日本漢學的關鍵詞硏究: 儒學及相關槪念的嬗變』

저자: 陳瑋芬

출판사: 華東師範大學出版社

출판연월: 2008年 1月

   유학은 동아시아 문명의 주류 사상을 이룬다. 글로벌 시대에서 동아시아 문명의 대화는 새로운 해석과 역할을 요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만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人文社會高等硏究院)의 “동아시아 경전과 문화연구계획(東亞經典與文化硏究計劃)”팀은 근 10여 년 동안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 관련한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 연구총서(儒學與東亞文明硏究叢書)』를 기획·출판하였다.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 연구총서』는 1998년부터 대만대학에서 기획한 “중국문화의 경전해석전통연구계획(中國文化的經典詮釋傳統硏究計劃1998-2000)”, “동아시아 근세 유학 속의 경전해석전통연구계획(東亞近世儒學中的經典詮釋傳統硏究計劃2000-2004)”, “동아시아문명연구중심 연구계획(東亞文明硏究中心硏究計劃2002-2005)”의 연구 성과에 기반하여 나온 것이다.

   위 연구계획은 동아시아를 연구 범주로 하여 유가 경전과 문화 교류를 핵심으로 다루고 있다. 거시적인 중국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의 상호 문화교류에 초점을 두고서 경전과 가치이념의 변화 및 전망에 대해 고찰했다. 이미 『동아시아 문명 연구총서』, 『동아시아 문명 연구자료총간』, 『동아시아 문명 연구서목총간』 등의 시리즈로 출판되었다.

  『근대 일본 한학의 키워드 연구: 유학과 관련 개념의 변화』는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 연구총서』의 중의 하나이다. 총 6장, 부록 3개로 구성되어있다. 목차에 따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대 일본 한학의 연구 관점과 방법을 정리하였다. 둘째, ‘한학·유교·공자·지나학’을 키워드로 하여 유학의 언술을 통한 근대 일본 한학의 내적 함의와 특징을 분석하였다. 셋째, ‘동양·동아시아·서양·지나’를 키워드로 하여 근대 일본의 국가 주체성과 보편성에 대해 고찰했다. 넷째, ‘천도·천명·왕도·皇道’를 키워드로 하여 근대 일본의 천황 정치를 통한 덕치와 혈연에 대해 분석했다. 다섯째, 이노우에 테츠지로우(井上哲次郞)의 『칙어연의(敕語衍義)』를 대상으로 충효의 의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여섯째, 핫토리 우노키치(服部宇之吉)의 ‘공자교’를 대상으로 하여 혁명과 국체(國體)에 대해 고찰했다.

   부록에는 첫째, 근대 일본 한학의 서민적 특징을 주제로 하여 한학 사숙(私塾), 한학 사군(社群), 민간 제공(祭孔) 활동 등에 대해 분석한 논문과 둘째, ‘서양 윤리’와 ‘동양 도덕’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이노우에 테츠지로우의 동양철학사에 대한 실천에 대해 분석한 논문 및 셋째, 근대 일본 한학 사상 연표를 각각 수록하였다.

   다음은 이 책의 주요 목차이다.

第一章 導言: 近代日本漢學硏究的觀點與方法 

第二章 ‘漢學·儒敎·孔子與支那學’: 由儒學的表述論近代日本漢學之內涵與特徵 

第三章 ‘東洋·東亞·西洋與支那’: 近代日本對國家主體性和普遍性的企求 

第四章 ‘天道·天命·王道與皇道’: 由近代日本天皇政治論德治與血緣的扞格 

第五章 井上哲次郞的『敕語衍義』: 關於‘忠孝’的義理新詮 

第六章 服部宇之吉的‘孔子敎’論: 關於‘革命’與國體說的考察 

부록1 近代日本漢學的庶民性特徵: 漢學私塾, 漢學社群與民間祭孔活動 

부록2 ‘西洋倫理’與‘東洋道德’的交會: 由井上哲次郞對‘東洋哲學史’的實踐談起 

부록3 近代日本漢學思想年表

*저자 소개: 천웨이펀(陳瑋芬)은 중국철학 전공자로서 일본 규슈(九州)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만중앙연구원 중국문사철연구소 연구원이다. 주요 연구 영역은 근대 일본 한학, 유학개념의 발전과 변화, 中日지식의 전환, 中日西學사상사 등이다. 대표 저작으로 『당대(當代) 유학과 서방 문화: 철학편』(2004), 『현대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 지역과 발전』(200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