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2014-2-36] 중국의 대만 정치, 지식인 연구의 지역별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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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cnki.net

 

위 지식지도는 중국 학술데이터베이스 中国知网(cnki.net)에서 논문명칭(篇名)을 검색대상으로 하고, ‘台湾政治台湾知识分子를 키워드로 하여 검색한 결과이다. 이렇게 한 목적은 중국 대륙에서의 대만 정치와 대만의 지식인에 대한 연구 경향을 파악해 보고자 위함이다.

 

검색결과 대만정치의 경우 294, ‘대만지식인의 경우 238편으로 검색일은 20141217일이다.

먼저 대만정치에 대한 연구자의 소속단위를 지역별로 보면 북경이 10곳으로 가장 많다. 주요 기관으로 북경연합대학 8(이하 생략), 중국인민대학 7, 북경대학 6, 사회과학원 대만연구소 4, 수도사범대학 4, 중앙민족대학 4, 청화대학 3, 중앙사회주의학원 2, 외교학원 2, 중앙당교 2 이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이 광동인데, 여기에는 심천특구보(신문)2, 심천대학 2, 산두대학 2, 기남대학 2, 중산대학 1로 모두 다섯 곳이다. 세 번째로 상해인데, 화동사범대학 3, 상해교통대학 2, 복단대학 2, 화동정법대학 2로 모두 네 곳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교육연구기관이 많은 북경, 상해, 광동이 대만정치 연구에서도 지역별 분포도에서는 상위순서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만정치 연구의 특성상 대만의 연구기관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복건성 연구기관에서 관련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기관별 연구성과로 보면 복건에 있는 하문대학이 25편으로 가장 많으며, 9편으로 두 번째로 많은 복건사범대학도 있다. 두 곳을 합친 34편의 논문은 북경이나 상해보다 더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립정치대학, 대만대학, 현장대학 등 대만에 소재하는 대학 소속 연구자들의 연구도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 개혁개방의 시작과 더불어 대만 학생들이 중국 본토로 유학하여 양쪽의 교육, 학술 교류가 시작되었고, 30년이 지난 지난 2011년부터는 대륙 학생들이 정식으로 대만으로 유학하는 교류가 시작되었다. 향후 중국의 국력부상에 따른 중화주의에 입각한 통합 열기, 대만독립을 지향하며 나타난 대만 정체성 등 새로운 갈등변수들이 도출되는 속에서 양안의 학생 및 지식인들의 교류와 접촉의 증가와 함께 관련 연구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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