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과학기술진보 통계검측 보고(全国科技进步统计监测报告)

전국 과학기술진보 통계검측 보고(全国科技进步统计监测报告)는 중국 과학기술부가 1993년부터 전국의 과학기술진보 상황을 측정하고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2003년 중국 정부가 발전 목표를 샤오캉(小康)사회 건설로 전환하면서 평가 항목을 수정한 것이 현재 측정·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진보검측은 총 다섯 개 분야(과학기술성장 환경, 과학기술활동 투입, 과학기술 활동 산출,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지수, 과학기술로 인한 사회경제 발전) 12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기초로 한다.

과학기술성장 환경 지수는 ◆ 과학기술인력자원 ◆ 과학연구 물적 조건 ◆ 과학기술 의식에 관한 측정·평가한 지수로 전체적으로는 2009년 58.96에서 2010년 60.64로 1.68 성장하였다. 평균이상의 높은 과학기술 환경 지수를 보인 지역은 북경(86.48), 상해(78.30), 천진(75.34), 요녕(68.02), 섬서(64.30), 강소(64.18), 광동(63.43), 청해(62.99), 절강(61.42) 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활동 투입 지수는 ◆ 과학기술활동산출 수준 ◆ 기술성과 시장화를 측정·평가한 지수로 전체적으로 2009년 55.13에서 2010년 57.76으로 2.63 성장하였다. 평균이상의 높은 과학기술 활동 투입 지수를 보인 지역은 상해(78.13), 북경(70.18), 천진(68.48), 광동(66.83), 강소(64.53), 절강(62.29)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산출 지수는 ◆ 과학기술활동산출 수준 ◆ 기술성과 시장화 성과를 측정·평가한 지수로 전체적으로 2009년 56.48에서 2010년 52.86으로 3.62 하락하였다. 평균 이상의 높은 과학기술활동 산출 지수를 보인 지역은 북경(92.51), 상해(87.08), 천진(64.81), 섬서(55.24)로 이들 지역은 작년에 비해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요녕(-4.02), 안휘(-4.11), 광동(-4.22), 강서(-4.30), 서장(-5.78), 중경(-5.78), 청해(-7.86), 영하(18.29)는 평균 하락폭(3.62)보다 더 낮은 지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지수는 ◆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수준 ◆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성과를 측정·평가한 지수로 전체적으로 2009년 49.37에서 2010년 52.09로 2.72 성장했다. 평균이상의 높은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지수를 보인 지역은 북경(73.51), 상해(72.88), 천진(69.98), 광동(65.30), 강소(63.99), 사천(56.75), 복건(55.60), 호북(52.35)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로 인한 사회경제발전 지수는 ◆ 경제발전방식 전환 ◆ 환경개선 ◆ 사회생활 의 정보화를 측정·평가한 지수로 2009년 62.65에서 2010년 65.19로 2.53 성장했다. 평균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인 지역은 상해(83.50), 광동(83.01), 천진(82.58), 북경(78.41), 복건(75.98), 강소(74.59), 절강(73.64), 산동(73.18), 요녕(72.19), 내몽고(67.78), 길림(67.63), 흑룡강(67.62), 호북(67.20), 하북(65.70)으로 나타났다.

다섯 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것이 전국 과학기술진보 지수로 상해(80.50), 북경(79.65), 천진(72.53), 광동(67.05), 강소(61.33), 요녕(58.84), 절강(57.21), 섬서(56.83), 산동(55.06), 호북(54.86), 복건(51.79), 흑룡강(51.16), 중경(51.16), 길림(49.84), 호남(48.66), 사천(48.08), 감숙(46.48), 하북(45.69), 산서(43.99), 신강(43.99), 내몽고(43.91), 청해(43.81), 안휘(42.62), 해남(41.46), 하남(41.42), 강서(39.87), 영하(39.81), 광서(37.69), 운남(37.50), 귀주(36.78), 서장(27.91) 순이었다. 과학기술진보 통계 검측 보고를 통해 중국의 과학기술 성장이 여전히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부와 중서부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서부대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섬서, 호북, 중경이 대표적인 경우로 이들 지역은 2010년 전국 과학기술진보 지수 8위, 10위, 13위를 차지했다. 섬서성은 과학기술 인력 자원, 과학연구 물적 조건, 과학기술 활동 산출 수준에서, 호북성과 중경은 과학기술 활동 산출 수준, 첨단과학기술 산업화 성과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