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문혁의 기억

- 딩링(丁玲)의 문혁 체험을 중심으로

조성환(상명대)

 

I. 들어가며: 고통의 기억
II. 육체의 기억
1 농장 시절의 학습 자료
2 천밍과의 이별 기간
3 우붕에서 맞이한 춘절(春節)과 무투(武鬪)
4. 생산대의 일상생활
5. ‘방관자’ 천밍의 고뇌
6. 감옥의 일상생활
7. 산촌생활
III. 나오며: 피의 기억

 

주제어
지식인, 딩링, 문화대혁명, 베이다황, 홍위병

 

한글 초록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지식인을 포함한 중국의 수많은 사
람들이 재난을 당했으며, 심지어는 모멸감을 스스로 이기지 못해 소중한 목숨을 끊은
지식인도 부지기수다. 이 글에서는 현대 작가 가운데 딩링(丁玲, 1904~86) 개인이 겪
은 문화대혁명 체험을 중앙 문혁의 방침과 전개과정을 연결시켜 논의했다.
딩링은 문인으로서의 생명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소중히 여겼다. 여기
에는 딩링의 두뇌를 평생 괴롭힌 몇 가지 사건이 존재한다. 그리하여 문화대혁명 기
간 동안 노동개조, 투옥을 겪는 등 온갖 고초를 당했다. 그녀는 명예를 회복한 뒤 고
작 7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매년 10만 자가 넘는 각종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여 자신
의 ‘정치적 생명’을 회복하였으며 지식인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과시하였다.

 

지식인 문혁의 기억 - 딩링(丁玲)의 문혁 체험을 중심으로 (조성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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