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 가오위안둥(高遠東) 

 

   산서성 祁縣 사람이다. 1986년 북경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노신박물관 연구실에 배치되었고, 중국사회과학잡지사에서도 일하였다. 1993년 8월 북경대학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대학, 동경대학에서 강의한 바 있다. 노신, 주작인 연구 외에도 중국 현대 문학과 현대 사상 발생 관계사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집으로 《現代如何‘拿来’:鲁迅的思想與文學論集》(復旦大学出版社 2009年1月)이 있고 대표 저작으로 《中國大學的問題與改革》（钱理群·高遠東, 天津人民出版社 2003年10月), 《北京市高中課程改革實驗版·语文》（共编, 北京出版社 2008年1月) 등이 있다.

 

404. 가오싱젠(高行健, 1940년~) 

 

   중국 출신 첫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극작가, 소설가, 번역가 및 화가이다. 1940년 강서성 赣州(감주)에서 출생하였다. 남경의 교회학교인 제십중학(第十中學)에서 수학하면서 서양의 많은 번역서를 접하였으며, 스승으로부터 소묘, 수채화, 유화 등을 배우는 등 당시 학교생활로부터 사상형성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7년 북경외국어학원 불어과에 진학했다. 1962년 졸업 후 중국국제서점(中國國際書店)에서 번역가로 활동하였고 1970년 문화대혁명의 기간 중 당국으로부터 하방되어 안휘현에서 중학교 교사를 지내다 1975년 베이징으로 돌아와 잡지사, 중국작가협회 등에서 근무하였다.

1978년 첫 소설을 출간했으며 계속 단편ㆍ에세이ㆍ희곡 등과 소설 창작론 등에 관한 저서도 출간하였다. 그러나 현대소설기교시론은 모택동의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에 정면 도전하여 큰 파문을 일으켰고 당국으로부터 반체제인사로 지목받게 되었다. 1981년부터는 중국예술단을 위해 희곡을 쓰면서 유럽의 전위예술 작품과 부조리 연극 작품을 중국에 소개했으며, 1982년의 희곡 데뷔작 《絶代信號》가 베이징에서 상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1983년 유회원(劉會遠)과 공동 창작극인 부조리극 《車站》 이 북경인민예술극원에서 초연한 후 바로 공연금지 되었다. 또한 1985년 북경에서 회화 전을 개최하여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나 1986년 당시의 정신오염 제거운동(清除精神汚染運動)의 명목으로 〈彼岸〉(The Other Shore)이 공연금지 되었다. 1987년 중국을 떠나 망명객으로 파리에 정착해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하고, 천안문사건을 소재로 한 ‘도망(逃亡)’을 발표하자 당국은 그를 반체제 인사로 규정하고 그의 모든 작품을 금서로 규정하였다. 200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30여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작품으로는 소설 《靈山》, 《一個人的聖經》，희극 《絶代信號》, 《車站》 등이 있다.

 

405. 궤이쯔(鬼子, 1958년~) 

 

   본명은 廖潤柏이다. 광서성 羅城사람으로 仫佬族이다. 1989년 서북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1996년부터 소설 창작에 매진하여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一根水做的繩子》, 중편소설 ‘瓦城三部曲’(《瓦城上空的麥田》, 《上午打瞌睡的女孩》, 《被雨淋濕的河》) 등이 있다. 각종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였으며, 광서 新桂軍의 대표 주자이다. 고유의 풍자와 예리함으로 인해 광서 문단을 선두주자 중 한명이 되었다. 그의 작품은 기층 인민의 생활에 초점을 두고 소인물의 상처와 무력감을 통해 사람의 타고난 재능, 도덕, 존엄에 대한 존중, 숙명에 대한 동정 등을 표현하고 있다. 광서성 작가 東西, 李馮并 등과 함께 광서문단의 3검객이라 불린다. 현재 광서성 작가협회 부주석을 역임하고 있으며 광서문학원 부원장, 《廣西文学》 부주편을 담당하고 있다.

 

406. 난판(南帆, 1957~)

 

   1957년 복건성 福州市에서 출생하였다. 1975년 (문화대혁명)으로 차출되어 하방되었다. 1982년 厦門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화동사범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복건사회과학원문학연구소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현재 복건사회과학원 원장이다. 제9차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제10, 11차 전국정협상임위원, 복건성 정협 부주석을 역임하였다. 중국민주촉진회 성원이다. 중국작가협회전국위원회 위원이자 복건성 문련 주석이다. ‘閩江학자’로 복건사범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紫江학자’로 화동사범대학 특별초빙강좌교수이자 박사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주로 당대중국문학과 문학이론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冲突的文學》, 《文學的維度》, 《隱蔽的成規》, 《敞開與囚禁》, 《雙重視域》, 《文學理論》, 《後革命的轉移》, 《五種形象》, 《關係與結構》 등이 있고 이 외에 수권의 논문집이 있다.

 

407. 뤄강(羅岡, 1975~) 

 

   자는 仰之. 호남성 長沙 사람이다. 서예, 詩詞 부분에서 호남의 저명한 서예가인 寓盦 胡六皆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현재 중화시사학회 회원이자 중국어문현대화학회 회원, 중화음송학회 회원, 호남성서예가협회 회원, 호남성고등교육위원회서예분과위원회 상무위원, 호남성시사협회 이사, 《湖南詩詞》집행편집위원회 위원, 장사시미술가협회 회원, 장사시서예가협회 회원, 전각연구회 회원, 《長沙嘤鳴詩社》부주편, 장사시인협회 이사, 長沙市주련가(楹联家)협회 상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중남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挽联概说》 등이 있다.

 

408. 리젠쥔(李建軍, 1963~) 

 

   섬서성 富縣 사람이다. 1993년 연안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중국인민대학 중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인민문학출판사 부편집자이며, 중국작가협회회원이다. 주로 소설이론연구와 현·당대소설평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각종 간행물에 학술논문과 평론문 100여 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寧靜的豊收》, 《小說的紀律》, 《小說修辭研究》와 편저 수권이 있다. ‘馮牧문학상’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文藝争鳴》우수논문상, 《南方文壇》 우수논문상, 《北京文學》 문학평론상, 《上海文學》 우수논문상과 2002년도 중국당대문학연구우수성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409. 리양(李楊) 

 

   북경대학 중문과 교수이다. 전공분야는 중국현당대문학, 대중문예와 문화연구, 만청소설연구, 중국현대소설과 민족국가구성, 문학사 쓰기에서 현대성의 문제, 17년 문학연구, 문혁문학연구, 80년대 문학연구 등이다. 《紅燈記》, 《白毛女》에 대한 해석은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정치와 예술의 내재관계를 논하였다. 또한 문화대혁명시기 최고의 지하문학이었던 《第二次握手》에 대해 깊이 천착하여, 이 시기 주류문학과 지하문학, 관방과 민간의 이원적 대립구조를 밝혀내었다. 이러한 재해독은 문학과 정치의 이원적 구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계몽과 좌익, 개인과 민족국가, 전통과 현대의 해체에까지 연결되는 작업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两種智慧：科學與中國政治文化》(吉林教育出版社 1989年), 《抗爭宿命之路：‘社會主義現實主義’（1942-1976）研究》(時代文藝出版社 1993年), 《文化與文學：世紀之交的凝望:两位博士候選人的對話》(國際文化出版公司 1993年), 《50—70年代中國文學經典作品再解讀》(山東教育出版社 2003年)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410. 리양(李楊) 

 

   (女) 1966년 북경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교수, 작가이자 북경작가협회 회원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대외한어교학 부문에 종사하였다. 주요 저술로는 《中高給對外漢語教學論》, 《對外漢語本科教育研究》와 논문 《論漢語言專業課程體系》, 《語言教學中的限定與自由》 등 수십 편이 있다. 당대문학 연구영역은 丁玲, 陳學昭, 袁昌英, 趙清閣, 楊沫, 熊塞聲, 张抗抗, 鐵凝 등 십여 명의 여류작가 평전에 집중하고 있다. 장편소설 《太陽夢見我》（1991）로 제3회 宋慶齡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411. 리루이(李銳, 1950~) 

 

   북경에서 출생하였다. 원적은 사천성 自貢이다. 1966년 北京楊閘中學을 졸업하고, 문화대혁혁명의 광풍 아래 산서성 吕梁山區의 家河村으로 하방되었다. 1975년 臨汾강철공사에 배치되어 노동자로 일하였고, 1977년 《汾水》 편집부에 배치되었다. 1974년 최초로 소설을 발표하였고, 소설집 《丢失的長命鎖》로 산서문학우수소설상, 조수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의 《厚土》는 문예계와 독자들에게 강렬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제8회 전국우수단편소설상, 제12회 대만《中國時報》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일찍이 《山西文學》 부주편을 역임한 바 있다.

 

412. 리윈레이(李雲雷, 1976~) 

 

   산동성 冠縣에서 출생하였다. 1998년 국제관계학원 일어과를 졸업하고 2002년 북경대학교 중문과에서 석사학위를, 2005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文藝理論與批评》 잡지사에서 부주편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당대문학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如何講述中國的故事？》, 《轉變中的中國與中國知识界: 〈那儿〉討論評析》, 《〈蒼生〉與當代中國農村叙事的轉折》, 《底層寫作的誤區與新左翼文學的可能性》, 《〈秦腔〉與鄕土中國叙事》, 《未完成的‘金光大道’》, 《我们應諧站在何處？》 등이 있다. 또한 소설 창작과 영화편집도 하고 있다.

 

413. 사오옌쥔(邵燕君, 1968~) 

 

   1968년 북경에서 출생했다. 1986년 북경대학 중문과에 입학하여 1993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7월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중국신문사의 기자를 지낸 바 있으며 《華聲月報》 편집, 주필, 주미특파원 등을 맡기도 하였다. 언론사 재직 시절 《文學評論》, 《讀書》, 《今天》, 《視界》, 《文藝爭鳴》 등 다수의 국내외 잡지에 비평문을 발표하였다. 저서로는 《傾斜的文學場:當代文學生産機制的市場化轉型》（2003), 《‘美女文學’現象研究》(2005) 등이 있다. 2005년과 2006년에 《南方文壇》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2006년 청년비평가’로 선정되었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개성이 선명하고 영향력이 큰 청년 비평가 중 한명이다. 그녀가 주도하는 ‘북경대학당대최신소설비평논단’은 당대문학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주편한 《北大年選》 역시 학자-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의 연구영역은 주로 당대소설비평과 유행문화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414. 우샤오둥(吳曉東, 1965~) 

 

   흑룡강성 勃利縣에서 출생하였다. 1984년에서 1994년까지 북경대학 중문과에서 수학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이자 박사지도교수이다. 1996년 일본 교토대학 문학부, 1999년에서 2000년까지 한국 이화여대, 2003년에서 2005년까지 일본 고베대학에서 강의하였다. 2001년에 북경 신세기사회과학 ‘百人工程’에 들었고, 2007년 교육부 ‘新世紀優秀人才之計劃’에 뽑혔다. 저서로는 《彩色插圖中國文學史》（공저）, 《陽光與苦難》, 《象徵主義與中國現代文學》, 《中國現代文學史》（공저）, 《記憶的神話》, 《20世紀外國文學專題》, 《鏡花水月的世界》, 《從卡夫卡到昆德拉》, 《漫读经典》, 《文學的詩性之燈》 등이 있다. 편저로는 《20世紀中國文學名作導讀·詩歌卷》, 《中國淪陷區文學大系·詩歌卷》, 《20世紀外國文學作品選》 등이 있다.

 

415. 왕간(王干, 1960~) 

 

   강소성 출신이다. 양주사범학원 중문과를 졸업하고 평론, 산문, 소설 등 100만자 이상 집필하였다. 저서로는 《王蒙王干對話錄》, 《靜夜思》, 《世紀末的突圍》, 《另一種心情》 등이 있고, 《大家》 등을 각종 문학 장르로 기획, 출판하였다. 《東方文化周刊》 주편, 현대인민문학출판사 《中華文學選刊》 주편을 역임하였다. 《鍾山》 잡지 편집, 강소작가협회창작실부주임, 전업 작가, 문학창작 2급 작가이자 중국문예이론학회 이사이다. 1979년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90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저서로는 《世紀末的突圍》、《迷人的語言風景》（공저）,《苦澁的世界》, 《揭開朦朧之謎》, 《文學十日談》（공저），평론집 《王蒙王干對話錄》, 《南方的文體》，산문집 《靜夜思》 등이 있다. 2010년 《王干隨筆選》（2009）으로 제5회 노신문학상 산문잡문분야에서 수상하였다.

 

416. 왕숴(王朔, 1958~) 

 

   강소성 남경에서 출생하였다. 원적은 요녕성 寧岫岩이다. 1976년 북경 44중학을 졸업하고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에 입대하였다. 1980년 제대하여 북경의약공사 약품도매부의 직원으로 취직하였다. 1983년 퇴직하여 창작을 생업으로 삼기 시작하였다. 1978년 단편소설 《等待》를 《解放軍文藝》에 발표하였고 1984년 초 처녀작이자 중편소설인 《空中小姐》를 《當代》잡지에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22편의 중편소설, 3편의 장편소설, 수십 편의 TV극을 창작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玩的就是心跳》, 《看上去很美》 등 중, 장편소설이 있으며 《王朔文集》, 《王朔自選集》 등이 출판되었다. 그의 초기 소설과 시가문학작품은 부대와 ‘大雜院’에서의 생활경험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후기 소설은 독특한 풍격을 형성하며 통속적이고 활력이 충만한 대화 기법, 해학적이고도 풍자적인 언어 구사, 권위와 지식분자에 대항하는 조소풍의 표현이 특히 뛰어나다. 후에 영화, TV극 《渴望》과 《編輯部的故事》는 성공을 거두었다. ‘2007년 제2회중국작가부호상’에서 6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끌었다.

 

417. 왕샹푸(王祥夫, 1958~)  

 

   요녕성 撫順에서 출생하였다. 중공당원이며 大專(전문대졸)이다. 大同시 사진관 촬영기사이자, 중공 대동시위원회 당교 강사, 산서문학원 소속 전업 작가, 산서성 작가협회 이사이다. 1979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92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여 현재 국가 1급 작가이다. 중국작가협회 회원이자 대동작가협회 주석, 중국소품문학회회장, 《小品文選刊》 주편이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米谷》, 《生活年代》, 《百姓歌謠》, 《屠夫》, 《榴莲》 등 7편과 중단편소설집 《顧長根的最後生活》, 《憤怒的苹果》, 《狂奔》, 《油餠洼記事》와 산문집 《雜七雜八》, 《紙上的房间》, 《何时與先生一起看山》 등 6부가 있다.

 

418. 왕이촨(王一川, 1959~) 

 

   사천성 沐川에서 출생하였다. 저명한 학자이자 문학이론가이다. 현재 북경대학 예술학원 원장, 교수, 박사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북경사범대학 예술방송학원 원장, 문예학연구중심 학술위원회 주임, 국민예술소양연구중심 주임, 《文化與詩學》 부주편을 역임한 바 있다.

 

419. 류지밍(劉繼明, 1963～) 

 

   호북성 石首사람이다. 1988년 武漢대학 중문과에 입학하였다. 호북성 가극단 전업각색작가, 《海南法制報》 편집, 《文化生活報》 부총편집, 《長江文藝》 잡지 편집, 호북성 작협 전업작가 등을 맡고 있다. 1985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1998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문학창작 1급 작가이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仿生人》, 《一諾千金》, 소설집 《我愛麥娘》, 《中國迷宫》, 《送你一束紅花草》, 수필집 《我的激情時代》, 장편보고문학 《夢之坝》 등이 있다. 중국 문련 제5회 문예평론가 1등상과 호북성 문화명품생산공헌상, 《上海文學》 우수소설상, 《山花》 이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호북성 작협 부주석으로 재선되었다.

 

420. 주쉐친(朱學勤, 1952~） 

 

   1952년 상해에서 출생하였다. 문화대혁명의 광풍 아래 1970년 하남성 蘭考에서 입대하였고 1972년 공장에 배치되어 일하였다. 1985년 섬서사범대학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2년 상해 복단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상해대학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중국 사상계의 대 논전 중에 자유주의자로 분류되고 있다. 저서로는 《道德理想國的覆滅》, 《中國與歐洲文化交流志》, 《書齋裏的革命》, 《被批評與被遺忘的》등이 있다. 2010년 7월 Isaiah라는 네티즌이 인터넷 상에 ‘주학근: 학술계의 또 다른 汪晖’라는 글을 발표하여, 그의 박사학위논문 《道德理想國的覆滅》에 표절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이에 조사를 시작한 복단대학은 2011년 1월 12일 ‘결함은 있으나 표절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발표하고 이 사건은 일 단락되었다.

 

421. 천쓰허(陳思和, 1954~) 

 

   상해에서 출생하였다. 원적은 광동성 番禺이다. 중국 당대문학 비평가이자 상해작가협회 부주석이다. 현재 교육부 ‘長江학자’ 특임교수이자 교육부 고등학교敎學名師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복단대학 인문학원 부원장, 중문과 주임교수이자 박사지도교수이다. 상해시 작가회 전체위원회 위원, 《上海文學》 주편, 중국현대문학학회 부회장, 중국당대문학학회 부회장, 중국문예이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 서울대학, 미국 시카고대학,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방문연구원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상해시 공청단이 수여한 ‘上海市新長征突擊手’와 五·四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상해시 우수교육공작자와 ‘教育部跨世纪人才’ 칭호 그리고 霍英東기금회 우수 청년교사상을 받은 바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巴金, 20세기 중국문학사 혹은 문학사 다시 쓰기 연구, 중외문학관계연구, 당대문학비평과 비편이론 연구이다. 대표 저작으로는 《巴金論稿》（공저, 人民文學出版社, 1986年초판), 《中國新文學整體觀》(上海文藝出版社, 1987年，2000수정판), 《中國新文學整體观》（臺灣業强出版社. 1990年초판), 《20世紀中國文學論》（한역본, 韓國青年社 1995年) 등이 있다.

 

422. 천잉송(陳應松, 1956~) 

 

   원적은 강서성 餘幹縣이며 호북성 公安縣에서 출생하였다. 무한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장편소설 《獵人峰》, 《到天邊收割》, 《魂不守舍》, 《失語的村莊》, 《别讓我感動》，소설집 《鲁迅文學獎作家叢书:陳應松小說》, 《陳應松作品精選》, 《巨獸》, 《呆頭呆腦的春天》, 《暗殺者的後代》, 《太平狗》, 《松鴉爲什麽鳴叫》, 《狂犬事件》, 《馬嘶岭血案》, 《豹子最後的舞蹈》, 《大街上的水手》, 《星空下的火车》가 있고, 수필집 《世紀末偷想》, 《在拇指上耕田》, 《小鎭逝水錄》, 시집 《夢游的歌手》 등 30여 편을 출판하였다. 《陳應松文集》 6권이 있다.

 

423. 한민하이(韩毓海, 1965~)

 

   산동성 煙臺에서 출생하였다. 1985년 산동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까지 대학원에서 孫昌熙 교수의 지도하에 노신을 연구하였다. 석사 학위 취득 후 북경대학교 중문과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당대문학을 공부하였다. 1991년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까지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新文學的本體與形式》, 《鎖鏈上的環:後蒙主義文學在中國》, 《摩登者說》, 《紅玫瑰到紅旗:變遷的中國現代觀》, 《知識的戰術研究:當代社會關鍵詞》, 《星火》, 《天下—江山走筆》, 《五百年來誰著史》 등이 있다. 그는 일관되게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취한 학자 가운 데 한명이다. 역사, 문화와 인성에 대한 거시적 사고를 고수하고 있다. 북경대학의 신예학자로 보기 드문 지식인이자 사상문화계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그의 현실 인식과 가치관은 국가의 운명에 대한 관심을 끌며 기층민 독자 층과 강렬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424. 왕펑(王風, 1966~) 

 

   복건성 福建에서 출생하였다. 1988년 북경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복건성 방송국에서 일하였다. 이후 북경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00년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가 되었다. 저서로는 《追憶王國維》(中國廣播電視出版社, 1997년), 《野人獻曝:沈從文的文物世界》(北京出版社, 2005년), 夏曉虹과 함께 펴낸 《文學語言與文章體式》(安徽教育出版社, 2006년)등이 있다. 이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01년 중국근대산문문체 연구로 국가사회과학 기금상을 수여받았고, 2003년에는 북경대학 ‘우수청년교학장상’과 ‘탕타오(唐弢)청년문학연구상’, 북경대학 ‘우수교수상’과 ‘우수학과장상’등을 받은 바 있다.

 

425. 찬쉐(殘雪, 1953~) 

 

   원명은 鄧小華이다. 원적은 호남성 耒陽이며 長沙에서 출생하였다. 선봉파(아방가르드) 문학의 대표주자이다. 부모는 3,40년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해방 후에는 신문사에서 일하였다. 아버지는 新湖南報社의 사장이었으나 1957년 양친 모두 반우파로 지목되어 하방, 노동개조의 고초를 겪었다. 그녀는 소농이었던 외조부모의 손에 자랐다. 선량하지만 괴팍했던 외조부모는 그녀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예민하고 병약했으며 신경과민증 증상이 있었고, 단거리 달리기 성적과 고집 등으로 학교에서 매우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초등학교 졸업 무렵 문화대혁명이 시작되어 집에 머무르며 공장 노동자로 일하였다. 1978년 결혼하였으며 남편은 하방 지식청년이었다. 1980년 공장에서 퇴사하여 남편과 함께 재봉점을 차렸다.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하고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였다. 1985년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60만자에 달하는 창작을 하였으며 적지 않은 작품이 해외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그녀는 선명한 개성화 창작 풍격의 작가이며, 심층적인 정신세계에 주목하고, 중국현대문단에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근래에 서방경전문학에 대한 평론을 쓰고 있으며, 순수예술작가의 감성으로 자신의 창작 관념과 경험을 결합하고 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창작과 평론을 상호 융합하는 문체형식을 구사하며 카프카, 보르게스, 괴테, 셰익스피어, 단테 등 경전작가에 대해 전반적인 해석과 묘사를 하고 있다. 아방가르드파의 시초라고 평가되며 그 작품은 여성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후의 林白, 陳染 등이 일정 정도 그녀의 영향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山上的小屋》, 《蒼老的浮雲》, 《污水上的肥皂泡》, 《阿梅在一個太陽天裏的愁思》, 《曠野裏》, 《公牛》, 《山上的小屋》, 《我在那個世界裏的事情》, 《天堂裏的對話》, 《天窗》과 중편소설 《黄泥街》, 《蒼老的浮雲》, 장편소설 《突圍表演》 등이 있다.

 

426. 차이샹(蔡翔, 1953~) 

 

　강소성 泰縣 사람으로 1953년 12월 상해에서 출생하였다. 1970년 문화대혁명 기간 중에 안휘성 固鎭縣 楊廟公社에서 입대하여 농업에 종사하였다. 1980년 상해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교사, 상해문학잡지 부 주편 등을 역임하였다. 1982년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1986년 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상해사범대학 중문과 교수를 거쳐 현재 중경대학교 중문과 교수이다. 주로 문학비평과 산문, 수필 저작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저서로는 전공서적인 《躁動與喧嘩》, 《侠與義:武侠小說與中國文化》, 《此情誰訴:中國知識分子的歷史性格》, 《革命/叙事》와 수필집 《自由注解》, 《寫在邊緣》, 《語詞别解》，산문집 《神聖回憶》 등이 있다. 주요 논저로는 《一個理想主義者的精神漫游》, 《日常生活的詩情消解》, 《回答今天》과 논문 《何謂文學本身》, 《退守還是重新出發》, 《專業意識和新意識形態》, 《城市書寫和書寫的之物》 등이 있다. ‘新經典文庫’小說叢書(9종)을 주편하였다. 《高加林與巧珍:〈人生〉人物論》으로 제1회 《上海文學》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시문집 《一個理想主義者的精神漫游》, 전문서적 《日常生活的詩情消解》로 제2, 5회 전국당대문학연구상, 《當代文學中的邊緣人形象》으로 上海市 제1회 문학청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427. 허중밍(賀仲明, 1966~) 

 

   1966년 3월 호남성 衡東縣에서 출생하였다. 1985년 여름 호남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남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남경사범대학 문학원 교수, 박사지도교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산동대학 문학원 교수로 초빙되었다. 2007년 노신문학상 문학비평 부문 평론가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이래 《中國社會科學》, 《文學評論》, 《文藝研究》 등 권위 있는 기간지와 CSSCI학술간행물에 독립적으로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중 전문저서인 《一種文學與一個階層:中國新文學與農民關係研究》는 그 연구영역이 학술계에서 최초로 체계적으로 행해진 연구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문학사, 문학비평 영역에서 출중한 성과를 올려 이름을 높였으며 그의 가맹은 문학원 현당대문학학과의 연구과 교육 역량을 제고시키는 데에 일조했다. 주요 저작으로 《中國心像:20世紀末作家文化心態考察》, 《喑啞的夜莺:何其芳評傳》, 《眞實的尺度》, 《一種文學與一個階層:中國新文學與農民關係研究》 등이 있으며 《中國社會科学》, 《文學評論》, 《文藝研究》, 《中國現代文學研究叢刊》, 《當代作家評論》 등 간행물에 백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대표작으로 《喑啞的夜莺:何其芳評傳》에서 何其芳의 생활, 사상의 흔적과 심층의 성격과 심리로부터 그의 내재된 정신기제를 탐색하였으며, 何其芳이 어떻게 변화해가는 지와 그 원인을 추적하였다. 《一種文學與一個階層:中國新文學與農民關係研究》에서는 본인의 수년간 연구업적을 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五·四 시기에서 20세기 말에 이르는 현·당대 문학 전반에 대한 대규모적이고도 심층적인 논술을 진행하였다.

 

428. 리퉈(李陀) 

 

   어려서 부모를 따라 각지를 돌아다니며 생활하였다. 후에 북경에 정착하여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시, 소설, 산문 등을 습작하였다. 1958년 북경101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제2통용기계공장에 배치되어 일하였다. 그곳에서 열처리공, 가열공, 드릴공 등의 일을 하였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신문 《北京工人》의 편집을 맡았으며, 1979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1980년부터 북경분회에서 일하며 창작에 매진하였다. 1982년 이전에는 소설 창작에 전념하여 소설 《愿你聽到這支歌》로 1978년 전국우수단편소설상을 수상하였고, 이 외에 《自由落體》, 《餘光》 등 단편소설은 인물에 대한 독특한 심리 의식의 흐름을 포착하여 표현함으로써 독특한 풍격을 띠었고, 평론가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李四光》, 《沙鷗》 등 영화 극본을 창작하였다. 《李四光》은 전기물의 진실성과 줄거리의 변화 및 생동감이 비교적 잘 어우러져 李四光의 우수한 성격과 과학적 성취를 성공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으로 그는 1979년 문화부 우수영화상을 수상하였다. 《沙鷗》는 인물의 의지 환각, 정서 등 방면의 이미지 언어를 표현하는 것을 추구함으로써 일종의 시대성 주제라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1982년 이후에는 이론비평 부문에 보다 집중하는데, 張曖忻과 함께 쓴 《談電影語言的現代化》에서 영화언어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대 중국영화예술이 영화 언어의 현대화에 신속하고도 지속적으로 적응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29. 멍판화(孟繁華, 1951~) 

 

   산동성 鄒縣 사람이다. 북경대학 문학박사이자 작가협회 회원이다. 현재 심양사범대학 특임교수, 중국문화와 문학연구소 소장, 길림대학 박사지도교수, 중국당대문학연구회 부회장, 북경문예비평가협회부주석, 요녕성 작가협회 부주석 등을 역임하였다. 프랑스, 일본, 중국과 대만에서 연구 성과와 이에 대한 평론이 소개 된 바 있다. 1974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 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대표작으로는 《衆神狂歡》, 《1978:激情歲月》, 《中國20世紀文藝學學術史》第三卷, 《夢幻與宿命》, 《中國當代文學發展史》 등 10여 편이 있다. 중국문련우수문예이론비평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다.

 

430. 스톄성(史鐵生, 1951～2010) 

 

   1951년 북경에서 출생하였다. 1967년 청화대학부속중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하방 되어 연안으로 갔다. 1972년 하반신 마비로 북경으로 돌아와 北新橋도로공장에서 일하였다. 그러나 병세가 점차 악화되어 집에서 요양하였다. 1979년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83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고 제5,6,7회 전체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務虛筆記》, 《我的丁一之旅》와 단편소설집 《命若琴弦》，산문 《我與地壇》, 《記憶與印象》 등이 있다. 《我的遙遠的清平灣》, 《奶奶的星星》은 1982년과 1983년에 각각 전국우수단편소설상을 수상하였고, 《老屋小記》로 제1회 노신문학상을, 장편소설 《病隙碎筆》로 제3회 노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431. 셰몐(謝冕, 1932～) 

 

   필명은 謝魚梁이다. 복건성 福州 사람이다. 1960년 북경대학 중문과를 졸업하였다. 북경대학 중국어문학연구소 소장, 북경작가협회 부주석, 《新詩評論》주편, 《詩探索》편집위원회 주임, 중국당대문학연구회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북경대학 교수이다. 1948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1979년 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대표작으로는 《湖岸詩評》, 《共和國的星光》, 《文學的綠色革命》, 《新世紀的太陽》, 《大轉型:後新时期文化研究》(공저), 《1898:百年憂患》, 《論二十世紀中國文學》 등이 있다. 이 외에 산문수필집 《世紀留言》, 《永遠的校園》, 《流向遠方的水》, 《心中風景》 등과 주편한 《二十世紀中國文學》(10卷), 《百年中國文學經典》(8卷), 《百年中國文學總系》(12卷) 등이 있다. 전문서적인 《論二十世紀中國文學》으로 중국당대문학연구회우수성과상을 수상한 바 있다.

 

432. 거홍빙(葛紅兵, 1968~) 

 

   상해대학 중문과 교수이다. 마카오대학 중문과 객좌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1991년 양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중국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는 남경대학에서 같은 전공으로 취득하였다. 작품으로는 《我的N種生活》 등 장편소설 4편과 《葛紅兵人爲與人言》을 포함한 수필집이 5편 있다. 학술 방면에서는 1991년을 전후하여 曾華鵬, 許志英 등을 스승으로 삼아 중국 현당대문학연구에 종사하였다. 《文學史形態學》 등 전문서적 10여권을 출판하고 이 외에 여러 권의 《葛紅兵文集》을 발표하였다. 장편소설 《沙床》이 장강문예출판사에서 출판되자, 사람들로부터 ‘美男作家’라는 칭호를 얻었고, 신작 장편 《上海地王》에서는 중국 부동산업에 직격탄을 날리며 광범위한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433. 장이우(張颐武) 

 

   저명한 평론가이자 문화학자이다. 북경대학 문화자원연구센터 부주임이다. 연구 분야는 대중문화와 매체, 문화이론, 80년대 이래 중국문학과 영화 등이다. 최근에 그는 글로벌화와 시장화의 격변 중에 있는 중국대중문화와 문학 및 전환기 중국 당대문학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이론서로는 《在邊边處追索》, 《從現代性到後現代性》, 《新中國的形象》, 《全球化與中國電影的轉型》 등이 있다. 《思想的踪迹》, 《一個人的閱讀史》 등은 많은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434. 장닝(張寧, 1958~) 

 

   본명은 張寧이다. 원적은 강서성이다. 1990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1994년 상해화동사범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졸업 후 광동성 작가회 창작연구부로 배치되어 주로 중국당대문학비평과 문화연구 분야에 종사하였다. 2004년에는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당대문학실에서 객좌연구원으로 일하였고, 2005년에는 북경사범대학 ‘985 제2기’ 초빙교수로 초빙된 후 2006년에 북경사범대학 문학원으로 자리를 옮기어 일하였다. 주요 학술연구 영역은 중국당대문학사, 20세기 중국문학경험, 문화이론과 문화비평 등이다. 저서로는 《叙事的智慧》, 《詩比歷史更永久》, 《時尚鬣犬》, 《飛翔的蝙蝠》, 《文化的病症》, 《土地的黄昏》, 《没有烏托邦的言辭》, 《想象的衰變》, 《中國當代文學與文化研究》, 《再造語言巴别塔》 등이 있다. 제9회 중국당대문학연구우수성과상, 광동성 제6회 노신문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학술집 《媒介批評》주편, 중국도서평론학회학술위원회 위원 겸 《中國圖書評論》 잡지 편집위원회 위원이다.

 

435. 차오정루(征路, 1949~) 

 

   1949년 상해에서 출생하였고, 원적은 강소성 阜寧이다. 심천대학 사범학원 중문과 교수이다. 대표작으로는 소설집 《開端》, 《山鬼》, 《只要你還在走》, 《曹征路中篇小说精選》 등이 있다. 장편소설 《貪汚指南》, 《非典型黑馬》, 장편보고문학 《伏魔記》, 이론전문서 《新時期小說藝術流變》, TV극본 《墮落的樹葉》, 《組織部又來了年輕人》, 영화극본 《風兒輕輕吹》, 《我心也浪漫》 및 10여 편의 TV극본이 있다. 작품은 각종 소설선집에 수록되는가하면 성급 문학상과 간행물 상을 수차례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