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옌푸(嚴福 1854-1921)

푸젠 허우궁(侯宮) 출신. 변법자강(變法自疆) 운동의 대표적 인물. 청년시기 청 정부에 의해서 영국 해군학교에 파견되었고, 귀국 후 북양해군(北洋海軍)의 톈진 북양수사학당(北洋水師學堂)에서 가르쳤다. 근대 중국에서 최초로 체계적으로 서방의 사회학, 정치학, 정치경제학, 철학, 자연과학 등의 “서학(西學)”을 소개한 인물. 이후 푸단대학(復旦大學) 총장, 안칭(安慶)고등사범학교 총장 등을 역임.

12. 위스롄(許仕廉 1896-)

후난 샹탄(湘潭) 출신. 사회학자. 사회학, 인구학 관련 조사연구와 교학. 미국 아이오와 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1924년 귀국하여 우창사범대학, 옌징대학 교수를 역임. 1927년 《社會學》을 창간하고, 1930년에는 중국사회학사(社會學社)를 창립. 1931년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1932년 외교부 참사 등을 역임하고, 중일전쟁 발발 후 도미. 주요 저작으로 《一個市鎭調査的嘗試》(1930), 《中國人口問題》(1930), 《인구론강요》(1930) 등이 있다.

13. 쉬더헝(許德珩 1890-1990)

장시 더화(德化) 출신. 사회학자, 정치가. 젊은 시절 신해혁명에 참가, 1915년 베이징대학 입학하여 리다자오 등이 조직한 ‘소년중국학회(少年中國學會)’ 참가하고 54운동 참가한 학생 지도자들 한명이 됨. 1920년 프랑스 유학, 파리대학에서 사회학을 배우고, 1927년 귀국 후 중산대학(中山大學), 베이핑사범대학, 베이징대학 등의 교수를 역임. 신중국 성립 후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이 됨. 주요 저작으로, 《社會學講話》(1936), 《中日關係及其現狀》(1939), 《唯物史觀社會學》 등이 있다.

14. 우저린(吳澤霖 1898-1990)

장쑤 창수(常熟) 출신. 민족학자, 교육가. 1913년 칭화대학 입학, 1922년 미국 유학, 오하이오대학 박사. 1928년 귀국 후 푸단대학 사회학과 교수, 지난대학(曁南大學) 교무장, 시난(西南)연합대학 교수, 칭화대학 인류학과 교수 등을 역임. 신중국 성립 후 시난(西南)민족대학 중앙민족학원, 중국사회과학원 민족연구소 교수를 역임. 주요 저작으로, 《社會學及社會問題》(1935), 《世界人口問題》(1937), 《社會約制》(1930) 등이 있다.

15. 우원자오(吳文藻 1901-1985)

장쑤 장인(江陰) 출신. 칭화대학에서 수학한 후 1923년 미국 유학, 1929년 박사학위 취득 후 귀국하여 옌징대학 사회학과, 윈난대학 교수를 역임. 1920-30년대 서방 사회사상 및 인류학의 각종 유파를 중국 내 소새하고, 사회학과 인류학을 결합시켜서 사회학의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사구(社區) 연구를 개척하여 현지조사와 사회학 및 인류학을 결합시킨 것으로 평가 받음.1953년 민족학원 교수 및 국내 소수민족 연구 실 주임 역임. 주요 저작으로, 《現代法國社會學》, 《德國系統社會學》, 《社會學與現代化》.

16. 우징차오(吳景超 1901-1968)

안후이 서센(歙縣) 출신. 사회학, 인구학, 경제학자. 1915년 칭화대학 미국 유학 준비반 입학. 1923년 미국 유학, 시카고대학 사회학 박사 학위 취득. 1928년 귀국 후 진링대학(金陵大學) 사회학과 교수, 1928년 동난사회학회(東南社會學會) 창립, 1931년 칭화대학 교수, 1952년 중앙재경학원(中央財經學院) 교수, 1953년 런민대학 교수. 주요 저작으로, 《第四種國家的出路》, 《都市社會學》 등이 있다.

17. 타오멍허(陶孟和 1887-1960)

허베이 톈진(天津) 출신. 일본을 거쳐서 영국 LSE에서 사회학을 공부. 1913년 귀국 후 베이징대학 옌징대학 교수와 중앙연구원 소장 등을 역임. 1926년에는 中華敎育文化基金 이사회 사회공작부에서 근무. 신중국 성립 후, 중국과학원 부원장, 중국과학원 도서관 관장 등을 역임. 주요 저서로는 《中國鄕村生活和城鎭生活》(1915), 《社會與敎育》(1922), 《孟和文存》(1925), 《社會問題》(1929), 《北平生活費之分析》(1930) 등이 있다.

18. 쑨번원(孫本文 1891-1979)

장쑤 우장(吳江) 출신. 사회학자, 사회심리학자. 1918년 베이징대학 철학과 졸업 후 1921-1926년 시간 미국 유학, 뉴욕대학 철학 박사학위 취득. 1929-1949년 중앙대학 교수 겸 사회학과 주임. 1928년 우저린 우징차오 등과 함께 ‘동난사회학회’를 발기. 신중국 성립 후, 난징대학 교수. 사회학 이론, 문화사회학, 사회심리학 등을 연구. 주요 저작으로는, 《中國鄕村生活和城鎭生活》(1915), 《社會與敎育》(1922), 《孟和文存》(1925), 《社會問題》(1929) 등이 있다.

19. 판광단(潘光旦 1899-1967)

장쑤 바오산(寶山) 출신. 사회학자, 우생학자. 1913-1922년 칭화대학 유학준비반 학습 후, 1922-1926년 미국 유학. 생물학, 동물학, 고생물학, 유전학 등을 연구. 1926년 귀국 후 우송(吳淞)정치대학 교무장, 광화(光華)대학 문학원 원장 등을 역임. 1934년부터 칭화대학 사회학고, 시난연합대학 교수. 1952-1967년 기간에는 중앙민족학원에서 연구. 주요 저작으로는, 《馮小靑》(1927), 《家譜學》(1928), 《中國之家庭問題》(1929), 《人文史觀》(1938) 등이 있다.

20. 롱관하이(龍冠海 1906-1983)

하이난 충산(琼山) 출신. 유년 시절 말레이시아 화교학교, 싱가폴 등에서 유학. 칭화대학 미국유학 준비반을 거쳐서 스탠포드대학, 남캘리포니아 대학 등에서 수학. 『중국사회사상의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 귀국 후 진링(金陵)사립여자대학에서 교수. 1949년 대만으로 이주, 대만대학 교수. 1960년 대만대학 사회학과 창립 후 교수. 주요 저작으로, 《社會學》, 《社會思想史》, 《社會學與社會問題論叢》, 《都市社會學的理論與應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