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식교육 연구 지역지형

출처: CNKI 참고

   CNKI에서 통식교육을 제명으로 하여 검색하여 또한번 통식교육의 키워드로 걸러내면  207개의 논문이 검색된다. 통식교육은 교양교육의 중국표현이라 할 수 있는데 소련식의 전공교육을 지양하고 미국과 영국 등 서구의 교양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세계적 교육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 타이완의 통식교육 용어를 사용해 중국에서도 시행되게 된 교양교육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소질교육을 대학에서 시행하면서 통식교육이라 지칭하게 되었는데 2003년 북경대학의 대학개혁의 문제를 비판한 깐양이 2005년 미국의 대학교육의 표피만 닮지 말고 교양교육의 방법인 토론과 글쓰기의 교양교육의 실제를 수용하자며 지칭한 통식교육에서 그 지향점이 명확해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통식교육은 동서문명의 진수를 넓게 공부하며 이를 통해 중국문명을 창출하는 것까지 함의하게 되면서 전통 서원과 유학의 내용과 방법도 재조명되면서 실제 서원의 운영방식과 유교경전도 공부하는 통식교육이 중국내 유명대학에서 시행되었다. 대표적으로 푸단대학, 깐양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베이징의 칭화대학 신아서원, 광저우 중산대학의 박아서원 등이 있고 베이징대학의 옌페이프로젝트 외 많은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류문명공동체 등 문명을 창출하기 위해 중국 통식교육의 애국주의적 운영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통식교육과 문명창출을 긴밀하게 보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전문적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도 팽팽하게 대립되고 창조적인 교육내용이 부재하여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등의 문제도 제기되어 실제 운영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식교육은 2003년이후 현재 20년이 흘렀는데 관련 연구는 2007년 증가했고 2015년과 2016년 이후 점차 감소한 추세였다. 2008년과 2009년 특히 많은 글이 발표되었는데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하여 통식교육이 많이 연구되었던 것을 알 수 있고 특히 서구의 통식교육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경 32, 광동 26, 강소 22, 호북 19, 강소 18, 호남 12, 상해 9, 절강 9, 안휘 9, 사천 8, 흑룡강 7, 하남 7, 산동 6, 운남 5, 요녕4, 광서 4,  천진 3, 하북 3, 산서 3, 길림 3, 복건 3, 강서 3, 중경 2,  섬서 2, 내몽고 1, 귀주 1, 신강 1 , 해남, 서장, 감숙, 청해, 영하는 연구 논문이 없다.

  북경과 광동지역의 통식교육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상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북과 강소, 호남 등도 비교적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지역이라 볼 수 있다.  이외 주요연구기관은 화중과기대학 6, 북경대학 5, 남경대학 5, 청화대학  3으로 북경대학과 청화대학의  통식교육 연구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하면 연구의 지형이 그려질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