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工业考古学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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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中國知網(CNKI)

 

工业考古学(공업고고학 industrial archaeology)은 특히 산업혁명에 의해서 형성된 유무형의 공업유산을 고고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국내에서는 공업고고학에 대한 정규 교육과정이 시작단계이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 대중의 답사에 참고가 되는 공업고고학 가이드북 출간될 정도로 학계에서 주류 학문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중국에서는 2000년을 전후하여 구미에서 영향을 받아서 문화창의산업(文化产业)’이 부상하여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기존 공업유산을 창의산업 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종의 새로운 문화유산이 될 정도였다. 이후, 2006년 중국고적유지보호협회(中国古迹遗址保护协会), 장쑤성(江苏省) 문물국(文物局), 우시시(无锡市) 문화국이 연합 주최한 중국 공업유산 보호 논단에서 중국 최초로 공업유산개념을 공식화하면서, 공업유산은 중국 정부와 학계에서 통용되는 공식 표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서 중국에서도 공업유산을 연구하는 학문분야 중 하나인 공업고고학이 시작되었다. 공업고고학은 고고학의 한 분야이지만, 형성과 기원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남아있는 공업유산에 대한 학문연구라는 점에서 기존 고고학과 일정한 차별성을 보인다.

또한, 다른 학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공업고고학도 역시 장기간에 걸친 체제전환이 진행 중인 중국의 정치사회적 사회문화적 이데올로기 투영되어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특히, 학문에 있어서 현지화(本土化)’를 강조하는 중국 체제의 특징이 공업고고학에도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CNKI “关键词에서 工业考古学을 키워드로 검색해서 모두64편이 검색되었다. 북경이 20편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호북 8편 흑룡강 7편 산동 4편 등 전체 지방의 비중이 1/3을 넘는다. 그 외 지역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전국적인 범위에서 비교적 골고루 공업고고학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공업고고학 연구가 어떻게 체제전환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는 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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