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신문화운동 연구 지역지형

 

334_지식담론_최은진_54신문화운동연구지역지형.jpg

 

 

출처 : CNKI

 

 

  CNKI에서 54운동과 신문화운동을 제명으로 하여 석박사 논문을 검색하면 119개의 논문이 검색된다. 다른 주제에 비해 석박사논문의 수가 적고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54운동은 1919년 일어난 반제애국운동이며 신문화운동은 1915년 신청년 잡지의 발간을 중심으로 지식인과 학생들에게 확산된 전통유학에 기반한 문화와 문체에 대한 공격과 서구의 민주와 과학을 수용하고자 한 운동으로 신문화운동이 54운동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제국주의와 군벌의 제거라는 과제 속에서 구국과 계몽의 이중변주로 이루어진 역사의 흐름에서  구국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했던 가운데 계몽은 대중의 정서와는 괴리된 측면이 있었다.

   개혁개방시기 1980년대 계몽이 중요한 문제로 다시 제기되었으나 이를 내용으로 하는 자유주의는 대중에게 수용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민주와 과학에서 민주의 문제는 여러 함의로 해석되거나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향도 보인다. 그림에서 보이듯 2010년 가장 많은 논문이 산출되었는데 2009년이 5.4운동 90주년 기념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2002년 이후 조금씩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많은 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54신문화운동에 대한 중국내 연구의 경향에 대한 연구의 경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학이 소속된 지역을 논문편수로 살펴보면 호북 12, 호남 11, 길림 11, 상해 9, 산동 8, 북경 7, 강소6, 하남 6, 흑룡강 6, 복건 5, 광동 5, 절강 5, 섬서 4, 하북 3, 요녕3, 강서 3, 중경 3, 사천2, 천진 2, 안휘 2, 산서2, 광서1, 감숙 1, 신강 1, 귀주와 운남, 청해는 0이다. 호북과 호남에서 주로 연구가 된 반면 상해나 북경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주요연구기관은 호북의 화중사범대학 화중사범대학(华中师范大学)(9), 길림의 길림대학(吉林大学)(8), 호남의 호남사범대학(湖南师范大学)(7), 복건의 복건사범대학(福建师范大学)(5),  산동의 곡부사범대학(曲阜师范大学)(4), 흑룡강의 흑룡강대학(黑龙江大学)(3), 상해의 화동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3), 섬서의 섬서사범대학(陕西师范大学)(3), 하남의 하남사범대학(河南师范大学)(3), 강소의 강소대학(苏州大学)(3), 상해의 상해사범대학(上海师范大学)(3), 산동의 산동사범대학(山东师范大学)(3), 광동의 기남대학(暨南大学)(3)이다. 주로 사범대학에서 연구되고 있는 것을 보면 역사교과 연구와의 관련이 깊은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