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중국 지역별 1인당  GDP.jpg

 

 20142월 중국의 민간경제연구기구인 宜居城市研究室2013년도 중국 지역별 1인당GDP(人均GDP)를 발표하였다. 중국인문사회연구소 <현대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 2014-3-26>에서 중국통계청이 잠정합산한 2013년도 중국 GDP총량을 소개한 바 있는데, 宜居城市研究室은 이를 근거로 하여 1인당GDP를 계산한 것이다. 2013년 말 중국대륙총인구수(31개성, 자치구, 직할시 및 인민해방군을 포함) 136072만 명을 기준으로 해서 각 지역 1인당GDP를 산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도 중국 1인당GDP는 총 41,804.71위안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6,750.1달러였다. 위안화의 달러환산은 2013년 평균달러환율인 1 : 6.1932를 기준으로 삼았다.

 

2013년 중국 1인당 GDP : 천진 > 북경 > 상해 순

宜居城市研究室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GDP인 지역은 천진으로 약 101,699위안을 기록했다. 천진에 두 번째로 1인당GDP가 높은 지역은 북경으로 94,523위안이었으며, 세 번째는 상해인데 90,765위안이었다. 전체 31개 지역에서 이상 3개 지역이 9만 위안 이상의 1인당GDP를 기록한 지역이었는데 네 번째로 높은 강소의 74.699위안과는 상당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평균 이상의 지역은 총 14개 지역으로 조사되었으며, 이하인 지역은 17개 지역이었다. 전국평균이상인 지역으로는 천진, 북경, 상해, 강소를 포함해 절강, 내몽고, 요녕, 광동, 복건, 산동, 길림, 중경, 섬서, 호북 지역이 속해 있다.

 

귀주의 1인당GDP는 천진의 22.6% 수준

중국 31개 지역 중 귀주가 31위인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귀주의 2013년도 1인당GDP는 약 22,981.60위안으로 전국평균의 1/2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귀주 바로 위는 감숙으로 24,438.15, 운남 25,157.57위안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귀주의 1인당GDP 수준이 가장 높은 천진 22.6%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천진의 1인당GDP가 귀주의 약 4.4배에 이른다. 소수민족자치지역의 1인당GDP 수준을 살펴보면, 내몽고의 경우 전체 여섯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영하가 15, 신강이 18, 광서 27, 서장 28위로 조사되었다.

 

2013년 중국 1인당GDP 1978년의 109.7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의 중국의 1인당GDP381위안이었는데 35년만에 약 110배 상승하였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1978년에서 1990년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1인당GDP1995년에서 2008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9년 상승세가 주춤하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가 20091인당GDP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2013년은 1년 전인 2012년에 비해 약 3,346위안이 증가했다.

 

 

 중국_1인당_GPD_변화추이.jpg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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