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지식인 연구의 지역별 분포

출처: cnki.net 

대만지식인에 대한 중국학계의 연구동향을 주제별로 보면, 먼저 ‘지식인’을 키워드로 한 연구가 가장 많다. 두 번째 주제는 특이하게도 천잉젼陈映真(1937-2016, 문학가, 사상가, 사회운동가, 독립반대, 평화통일지지) 연구 46편, 쉬푸관徐复观(1904-1982, 신유학파) 17편, 롱잉타이龙应台(1952- 작가, 문화부 장관) 14편, 롱잉종龙瑛宗(1911-1999, 작가, 일제시기 소설가) 8편, 류다런刘大任(1939- , 작가, 바오댜위운동 종사) 8편, 인하이광殷海光(1919-1969, 자유주의철학가, 평론가) 6편 등 6명의 지식인과 관련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세 번째 주제는 대만문학, 현대주의, 문학창작 등 문학 관련 개념 관련 연구가 있고, 네번째로 거류하(巨流河, 齊邦媛(1924- )의 자전소설, 동북출신 군벌할거와 중일전쟁 시기 중국 역사, 거류하는 요하의 옛 이름), 아세아의 고아(吴浊流 1900-1976, 1943년 출판된 일어 소설, 식민지시기 대만을 소설화)와 같은 문학작품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섯번째로 광복 초기와 식민지 시기 대만지식인 연구, 여섯 번째로 댜위다오운동, 통일전선사상 등 정치운동과 연관하여 대만지식인을 연구한 부분도 많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만지식인에 대한 연구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복건이 5곳으로 106편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강소 3곳 53편, 세 번째로는 상해 2곳 42편이다. 이하로는 광동이 2곳 35편, 북경이 2곳 34편이며, 길림과 산동이 각각 17편, 15편이다. 전체 34개 지역 가운데 대만지식인을 연구한 학술단체가 위치한 곳은 모두 7곳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연도별 발표를 보면, 1977년부터 1999년까지는 매년 10편 이하로 발표되어오다가 2000년 이후부터 연구 성과물이 수십편씩으로 증가하다가, 후진타오 2기 시기인 2010년부터는 60-70 여편 단위로 증가했다. 시진핑 2기 시기인 2018년 이후로는 다시 40-50편 수준으로 감소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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