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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 2016-3-50] 2015년 세계은행 기준 중국의 지역별 빈곤인구수와 빈곤인구 비율
조회 수 4719 추천 수 0 2016.10.28 15:22:07
중국의 빈곤인구와 관련된 한 통계자료를 보도한 매체(周公網)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의 빈곤인구는 약 2억 7,419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는 세계은행이 빈곤인구를 추산하는 기준에 따른 수치이다. 세계은행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른 빈곤선은 1인당 1일 1.9달러 정도의 구매력 여부이다. 물론 빈곤인구를 산정할 시 단순히 구매력만을 가지고 측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중국 자체 빈곤선을 정하고 있는데, 2016년 2월 중국통계국이 발표한 「2015年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에 따르면 1인 1년 2300위안 소득을 기준으로 해 추산한 결과 2015년 현재 중국의 빈곤인구는 약 5,575만 명 정도라고 한다. 이는 세계은행의 기준에 따른 빈곤인구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 기준에 따라 중국 각 지역의 빈곤인구수를 살펴보면, 河南이 3,250만명으로 중국 내에서 빈곤인구수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四川이 3,198만 명, 河北이 2086만 명 순으로 나타난다. 농촌인구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일수록 빈곤인구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빈곤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上海인데, 上海의 빈곤인구수는 0명이다. 빈곤인구가 없다고 한다. 上海의 경제수준이 1인당 1일구매력이 1.9달러를 모두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北京은 약 53만 6천명의 빈곤인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구수로 본다면 상당히 많은 편인데 北京 전체인구에 따른 빈곤인구 비율은 약 5%정도이다. 이는 上海 0%, 浙江 4%보다 높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의 기준에 따른 중국 내의 빈곤인구의 비율로만 놓고 본다면, 西藏에서 사는 사람 중 10명 중 9명 정도가 빈곤인구로 조사되었다. 西藏의 빈곤인구비율은 88%인데 이는 중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江蘇가 58%로 인구의 절반이상이 빈곤인구로 분류되었고, 靑海 50%, 貴州가 45%로 정도였다. 빈곤인구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역시 上海로 0%였고, 浙江, 北京, 廣東 순으로 빈곤인구비율이 낮았다. 전면소강사회를 달성하는 것이 中國夢의 내용 중 하나인데, 세계은행 기준으로 할 때 약 3억 명에 가까운 인구가 현재 溫飽단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빈곤인구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하나의 100년이 끝나는 2019년까지 중국정부가 전면적인 소강사회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자료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