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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老工业区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中國知網(CNKI)
老工业区는 과거 공장이 존재하던 부지를 의미하는 것인데, 때로는 공장 소속 노동자들의 주거지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1990년대 도시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과거 도심에 존재하던 공장들은 폐업을 하거나 주변부로 이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공장시설과 주노동자 주거지는 철거를 통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기존 공장부지는 고급아파트나 상업시설로 바뀌게 된다.
2000년대 들어서 이렇게 철거를 통해서 기존 공장부지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방식의 재개발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존 공장부지의 인문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주목하게 된다.
그 결과 최근에는 공장부지를 완전히 철거하는 것보다는 일정부분 남겨두고 이른바 ‘문화창의산업’을 해당 부지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기존 老工业区 재개발의 방향이 바뀌게 된다.
CNKI을 대상으로
편명(篇名)에서 老工业区으로 검색을 한 결과 모두 168건이 검색되었다. 북경이 60건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다른 어느 검색과 마찬가지로 관련 연구와 정책의 중심지이고, 798예술구가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798예술구는 1950년대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형성된 군수공장들이
밀집되어있던 차오양구(朝陽區) 주센차오(酒仙橋) 지역에 1990년대 들어서
빈 공장부지를 저렴한 작업공간으로 이용하려는 예술가들이 점차 몰려들면서 만들어졌다. 798예술구는 현재
문화창의산업 단지로 위상이 부여되어 국내외 예술자본의 투자가 이뤄지고, 예술품의 생산, 전시, 거래가 이뤄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공간이 되었다. 주목할 것은 요녕, 길림, 흑룡강이라고
하는 동북3성을 모두 합치면 50건이다. 이것은 동북3성 지역은 중국의 대표적인 노후공업기지로 과거 사회주의
중국을 대표하는 중대형 국유기업이 집중되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老工业区를 단순한 철거가 아닌 다른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개발하려는 노력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북3성 지역은 최근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GDP성장률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신동북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기에, 기존 중공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자 하는 의지 속에서 老工业区의 재개발 연구하고 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