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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일전선 연구동향 지역별 분포
출처: 中國知網(CNKI)
통일전선은 본래 무산계급이 혁명의 성공을 위해 소자산계급, 중농, 민족자산계급, 진보적 학생, 지식인을 지지세력으로 포섭하고, 자산계급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을 의미한다. 러시아에서 소비에트사회주의혁명을 성공시킨 레닌에 의해 처음 제기된 개념이다.
모택동 등 공산당 지도자들이 중국혁명과정에서 장개석의 국민당을 고립시키기 위해 정치적 중간파와 민족자본가와 지식인 등을 혁명의 동맹 또는 지지세력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사용했다. 국공내전 기간에는 통일전선전략을 활용하여 ‘3.3제’를 활용했는데, 공산당원 1/3, 좌파진보주의자 1/3, 중간파 및 기타 우호세력 1/3을 ‘항일민족전선’의 조직원칙으로 활용했다.
cnki에서 ‘统一战线’ 키워드로 ‘논문제목(篇名)’ 검색한 결과 2017년 2월 16일 기준으로 총 11,905편이다. 195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수 백 편의 연구결과(신문기사 포함)들이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도에 나타나듯이 지역별 통계를 보면 북경지역이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으로 사천, 산서, 중경, 내몽고 순으로 주로 서부 지역에서 연구결과가 많이 보이는데, 이는 통일전선의 주요대상으로서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기 때문이다. 그밖에 호남, 호북, 복건, 광동, 광서, 운남 등지도 소수민족과 더불어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많고 경제사회적 관계도 깊기 때문이다.
상위 15개 키워드별 통계 특징을 보면 ‘통일전선’ 이외에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 시기에 공산당이 중간파와 공동으로 구축했던 ‘항일민족통일전선’ 연구가 많고, ‘중국공산당’ 중심의 통일전선 연구, 계급, 민족을 초월한 통일전선 구축의 이념적 배경으로서의 ‘화해사회’와 ‘과학발전관’, ‘통일전선이론 및 사상’, ‘애국통일전선’이 주요 키워드이다. 그리고 모택동, 등소평 등 주요 지도자들이 통일전선 관련 주요 연구 주제였음을 알 수 있다. 최근 홍콩특별행정구와 대만과의 관계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관철하여, 국가통합을 완수하기 위해 이른바 ‘통일전선공작(즉 사업)‘이 현시기 중국공산당의 주요 사업이자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