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식교육연구 지역지형

출처: CNKI

 통식교육(通識敎育)은 중국이 과거 사회주의시기 전문적 인재양성에 치우치면서 나타난 대학교육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교육방안이다. 학과의 전공과목 위주의 교육보다는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소위 전인적 인재를 배양하기 위한  교육내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강조되기 시작한 소질교육에서 점차 발전해 나간 교육방식이자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통식교육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도모하던 2000년대이래 강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보다 창의적인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다. 주로 서구 특히 미국의 하버드 대학 등 교양교육을 모방하고 차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간주하면서도 중국의 전통교육에서 내용과 방식을 찾으려는 흐름도 존재한다.

이러한 통식교육의 연구현황을 지역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CNKI에서 통식교육을 주제어로 하는 글 가운데 석박사 학위논문을 검색해 보았다. 검색한 결과 201개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지역은 호북17, 강소16, 상해15, 호남15, 중경15, 길림14, 광동13, 북경12, 하북12, 섬서11, 절강9, 산동9, 사천9, 산서5 복건5, 요녕4, 강서4, 광서4, 하남3, 감숙3, 천진2, 내몽고1, 흑룡강1, 안휘1, 서장1, 해남, 귀주,운남, 청해, 영하, 신강은  없었다.

 가장 많은 연구자가 소속된 기관은 산서대학24, 화중사범대학11, 서남대학10, 동북사범대학9, 호남사범대학7, 화동사범대학6, 섬서사범대학5, 하북대학5, 절강사범대학5, 복단대학4, 남경항공항천대학4, 남경사범대학4, 화중과기대학3, 호남대학3, 하문대학3, 중남대학3, 중국지질대학3, 광서대학3, 소주대학3, 서남교통대학3, 산동사범대학3, 산동대학3, 난주대학3, 남창대학3, 길림대학3, 기남대학3, 곡부사범대학3 등이 있었다.

보통 북경과 상해 지역에 소속기관과 연구자가 몰려 있던 기존의 다른 연구지형과 달리 호북과 강소, 호남, 중경, 길림, 광동, 하북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과 섬서나 감숙, 내몽고, 서장 등도 연구자가 있다는 점 등은 통식교육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산서대학, 화중사범대학, 서남대학 등 호북과 산서 등의 대학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는 것은 각지역의 대학교육의 변화나 구체적인 시행과 연동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논문의 주요한 키워드를 통해 주요한 연구의 내용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을 함께 해 나간다면 중국대학교육의 중요한 변화의 흐름과 지점을 짚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