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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국주의교육기지(愛國主義教育基地) 연구동향 지역별 분포
출처: 中國知網(CNKI)
중국의 애국주의교육기지는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에 의해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국주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선정한 역사유적지, 혁명사적지, 기념시설 등을 말한다.
애국주의교육은 1990년대 초기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의 해체로 인해 파생되는 이데올로기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중국공산당이 주도해 오고 있는 애국사상 및 이념을 교육하고 선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1989년 6.4 천안문 사건 당시 학생 시위대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실각한 자오쯔양 총서기가 실각하자, 새로이 공산당 총서기가 된 장쩌민은‘애국주의교육활동(Patriotic Education Campaign)’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통치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위기 국면을 해소하고자 했다.
1997년 7월 중앙선전부가 1차로 전국에 100곳의 애국주의 교육기지를 확정하였는데, 이 중에는 19곳은 중화민족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잘 드러낸 곳으로, 9곳은 근대 시기에 중국이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을 당하고, 중국인민이 침략에 맞서 싸운 곳이며, 75곳은 현대의 중국 인민혁명 즉 1921년 공산당 창당 이후의 신민주의혁명과 사회주의혁명과 1980년대 이후 사회주의 건설시기의 유적과 관련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후 교육기지는 2001년에 100곳, 2005년 66곳 그리고 2009년에 87곳을 추가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총 353곳을 애국주의교육 시범기지로 선정하여 이른바 중화민족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선전과 교육활동을 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지식지도에 나타난 애국주의교육기지 연구동향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북경이 가장 많은 11개 학술잡지로 연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 1-2개씩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논문 키워드를 통한 연구동향을 보면 애국주의교육, 애국주의교육기지, 애국주의 등 기본적인 애국주의교육과 관련한 연구가 집중되어 있음이 나타나고, 기타로 박물관, 대학생, 홍색관광, 정신, 기념관 등 경향을 보면 애국주의교육기지가 박물관, 기념관 등 유적지를 통해 많이 이루어지고, 대학생의 사상정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과 홍색관광과 정신 등 애국주의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연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