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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重庆模式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키워드: 重庆模式
대상시기: 전시기
“重庆模式”은 개혁기 중국이 경험해 온 사회적
경제적 발전모델이 가져 온 문제점과 위기들이 표출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중앙정부가 기획하고 중경시정부가
주도해서 만든 기존과 다른 발전모델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重庆模式은 기존 발전모델이 지역격차, 빈부격차, 도농격차를 가져온 현실에 대한 반성에 기초하여, 시장과 계획의 절충한 사회경제적 정책들을 시행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내륙개방을 통한 경제성장, 국유기업 우량화, 토지지표거래제, 호구제 통합, 임대주택
등의 정책을 들 수 있다. 중경의 경험은 중경지역만이 개혁기에 동일한 경험을 해온 많은 지역들에 정책적 시사점을 주었고, 당초 중앙정부에 의해서 기획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CNKI 편명에서 “重庆模式”이 들어가는 논문을 “核心期刊”을 대상으로 검색한 결과 모두 219편이 검색되었다. 지역별 수량을 보면, 중경이 1위로 129편(58.9%), 북경이 2위로 51편(23.8%)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합쳐서 39편(17.8%)에 불과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重庆模式은 전적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 발전모델의
전환을 고민하던 중앙정부가 기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시행한 것이다. 따라서 해당 지방정부인 중경이 1위를 차지하고, 중앙정부 소재지인 북경이 2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다른 지역이 전체의 17.8%밖에 안 된다는 것은 중경모델의
파급력이 아직은 제한적이라는 의미이다. 모델 자체가 가진 의의에 비해서 다른 지역의 관심이 적은 것은
보시라이 낙마로 상징되는 정치적 사건의 영향도 있으리라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