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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KI
중국의 현대 사상담론의 지형을 살펴볼 때 한 부류라 할 수 있는 사회민주주의는 공산당내 민주주의를 포함하여 제 3의 길로서 자유주의 좌파에서도 고민의 맥락이 닿아 있다. 민국시기에도 사회민주주의는 중국 사회에서 자유주의가 서구처럼 정착되기 어려운 실정에서 일부 지식인들에게 중요한 노선으로 고민되었던 것이기도 하다. 일당체제인 중국에서 민주주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당제도가 불가능할 때 사회주의민주, 사회민주주의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의 변화와 상황에 맞추어 역사적 맥락에서 흐름을 고찰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NKI에서 사회민주주의와 제3의 길을 병합하여 구판에서 주제로 논문을 검색하면 모두 127개의 논문이 검색되고 이가운데 홍콩에서 나온 논문 1개를 제외하면 모두 126개의 논문이 검색된다. 논문의 저자들이 소속된 기관의 지역을 검색한 결과 북경55, 산동 12, 길림9, 상해9, 호북6, 강소5, 절강5, 안휘4, 운남4, 복건3, 천진2, 하북2, 요녕2, 광동2, 신강2, 강서1, 호남1, 해남1, 사천1로 나타났다. 산서와 내몽고, 흑룡강, 하남, 광서, 중경, 귀주, 서장, 섬서, 감숙, 청해, 영하, 신강은 0이었다. 그러므로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주된 관심은 북경과 산동 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활발히 논문을 생산하는 저자들은 중공중앙편역국 세계사회주의 연구소의 王学东, 중국사회과학원 맑스레닌주의 마오사상연구소의 罗云力, 중공중앙편역국의 殷叙彝, 북경대학의 赵洁, 산동대학의 刘玉安이 대표적이다. 기관으로는 중국사회과학원맑스레닌마오쩌둥사상연구소(9), 중국인민대학(9), 중공중앙편역국세계사회주의연구소(8), 북경대학(8), 산동대학(7), 길림대학(6), 중공중앙당교(5)로 주로 화북지역 소재의 대학및 공산당의 연구기관인 경우가 많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문적 관심과 더불어 현재의 정치사회문제와 연계된 방안의 연구라는 점에서 사회민주주의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