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国家级新区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키워드: 国家级新区

대상시기: 전시기

“国家级新区”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혁개방 실험을 위해서 지정한 특구이다. 최초의 国家级新区는 1992년 지정된 상하이 푸동신구였다. 국가급 신구는 중앙정부가 전국적인 범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행정적 조치를 실험하기 위해서 특정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푸동은 신구로 지정된 이후 도시부문과 국유기업의 개혁이 한창이던 1990년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행해졌다. 경제적인 부문은 물론이고, 사회주의 시기에 형성되어 개혁기 초기까지 중국인의 삶을 지배하던 단위체제를 대체하기 위해서 제기된 사구 건설의 실험과 지방정부의 성격을 시장경제에 적합한 기업가주의 정부로 변화시키는 실험까지 행해졌다. 이렇게 볼 때, 1990년대 상하이 푸동신구의 실험은, 단지 시장경제의 도입을 목적으로 외부와 차단된 지역에서 실험을 진행한 동남연해의 경제특구(선전, 주하이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종합적인 성격이었고, 향후 전국적인 범위에서 실험의 성과를 적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상하이 푸동신구 이후 두번째로 지정된 国家级新区는 톈진 빈하이신구인데, 2006년에야 지정되었고, 세번째는 충칭 량장신구로 곧이어 2010년에 지정된다. 최초의 国家级新区인 푸동신구가 지정되고 14년 후에야 빈하이신구가 지정되고, 4년후 량장신구가 지정된 후, 전국적으로 국가급신구가 지정되어, 2015년 9월7일 현재 모두 15개의 신구가 지정되었다. 푸동신구 이후 14개의 신구가 모두 9년만에 지정되었다. 이것은 1990년대 푸동신구의 실험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장기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실험의 성과가 확보되자, 전국적인 범위에서 국가급 신구를 설치하여 푸동신구 실험의 성과를 기초로 지역의 조건과 역할에 부합되는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북경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국가급 신구는 중앙정부에서 지정하는 것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광동, 강소, 호북, 절강, 안휘, 천진 등지가 뒤를 잇고 있는 것은 실제로 이 지역들이나 인근 지역에 국가급 신구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이다. 그 외 다른 지역들을 일정한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인 범위에서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지역을 막론하고 국가급 신구에 대한 관심이 존재하며, 실제로 지정된 국가급 신구의 범위도 전국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