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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际社区 관련 논문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CNKI
위 지도는 CNKI의 "기간(期刊)"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해서 国际社区(국제커뮤니티)를 제목에서 검색한 결과 나타난 논문의 수량을 기간의 발행지역 별로 합산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119건이 검색되었다.
国际社区는 중국의 기존 사회정치적 거버넌스의 핵심이었던 단위를 대체하여 등장한 사구의 구성원들이 중화인민공화국 국민만이 아닌 다른 국적의 소지자들까지로 확대된 현상과 관련된다. 다른 국적 소지자에는 외국인과 홍콩, 타이완, 마카오 주민들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북경 왕징(望京)은 노키아, 지멘스, 벤츠, 포스코, 삼성, 엘지 등 다국적 기업의 연구기지와 중국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이들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国际社区이다. 중국 행정권력의 최말단 층위이자 왕징지역을 직접관할하는 왕징 가도판사처는 이 지역의 외국인들에 대해서 기존의 통제위주의 관리에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관리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지에 주재하는 외국인과 중국인 사이의 상호교류를 위한 기구와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기초하여, 한국인 주민대표, 중국인 주민대표, 가도판사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일종의 협의체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에 공안기관이 외국인을 관리하던 것에서, 2010년에는 중국 최초로 외국인서비스센터 설립을 통해서 사구가 직접 외국인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지구적 경제적 인적 교류와 이동의 증가와 함께 중국에도 중국인 주민의 거주지에 상주하는 외국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사구 형식 속에서 해당 지역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험공간이 바로 왕징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国际社区는 상주
외국인의 증가라고 하는 새로운 현실을 배경으로 해서, 기존 중국인 주민만을 대상으로 하던 社区를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기층의 사회정치적 거버넌스로 확장하여 재구성한 개념이고, 아직은 실험단계에 있으며 그 대표적
지역이 북경의 왕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검색결과를 해당 논문이 발표된 잡지의 주관단위의 지역을 많은 순서대로 분류해보면, 북경 45건, 상해 20건, 광동 11건, 강소 6건 등이다.
전체
119건 중 북경이 45건(37.8%)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国际社区와 같은 거시적 정책의
추진은 국가주도에 의해 전국적 범위에서 추진하는 것이므로 각종 대학 및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북경이 발표논문의 수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외 상해와 광동 강소 등이 뒤를 잇는 것은 이 지역들이 경제가 발달한
지역이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国际社区가 기층의 사회정치적 거버넌스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정책결정과정의 특성상 소수 지역에서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경향이 강하므로, 国际社区 건설 문제도 앞서 언급한 북경 왕징 지역만이 아니라 상해나 광동 등 다른 지역의 国际社区 건설실험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