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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能城市 관련 논문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CNKI
위 지도는 CNKI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해서 智能城市(스마트도시: Smart City)를 키워드로 해서 발표된 논문의 제목에서 검색한 것을 지역별로 합산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 137건이 검색되었다. 스마트도시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서 도시의 주요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이른바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그런데 스마트도시의 의미는 이러한 IT기술을 활용한 기능적 합리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시를 운영하는 원리를 지능화하는 것이 가지는 정치적 사회적 의미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특히 개혁기에 들어서 국가-사회 관계에 변동이 발생하고 “사회관리”를 넘어서 “거버넌스”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현재 중국에서, 스마트도시는 과학기술을 이용한 공공행정의 효율성 제고라는 차원을 넘어서 거버넌스라는 차원에서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 검색결과를 해당 논문이 발표된 잡지의 주관단위의 지역을 많은 순서대로 분류해보면, 북경 74건, 상해 13건, 광동 10건, 중경 8건, 호북 6건, 흑룡강 4건 등이다.
전체 137건 중 북경이 74건(54.01%)으로 전체 논문 중 절반이 넘는 논문이 북경에 소재한 잡지에서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북경은 각종 대학 및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므로 스마트도시 관련 연구가 활발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1978년 이후 이미 개혁기 37년째에 접어드는 중국의 국가-사회관계를 둘러싸고 거버넌스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도시는 단지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공공행정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 도시라는 기술적 합리성의 극대화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보면, 모든 정책이 형성되고 발산되는 중심지인 수도 북경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북경을 제외하고도 상해나 광동 같은 메갈로폴리스이거나 새로운 정치사회적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중경 같은 도시에서 거버넌스의 한 구성요소로서 스마트도시를 연구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향후 도시화의 심화, 농민공 신분의 변화, 호구제도의 해체 혹은 재편, 사구건설의 심화가 진행되면, 이에 따라 거버넌스의 구축 혹은 재편이라는 측면에서 스마트도시 관련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