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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의 주요 TV다큐멘터리채널과 ‘프로그램’ 제작방식
출처: 『중국다큐멘터리발전연구보고(2012)』
중국 텔레비전은 이미 ‘채널화’ 시대로 들어섰다. ‘프로그램’은 여전히 텔레비전 내용의 제작과 전파의 기본 단위이자 채널의 기본 구성요소로 작용하며 유명 프로그램은 채널의 핵심 경쟁력을 의미한다. 2011년 國家廣電總局이 공포한 「위성종합채널의 프로그램 관리 강화에 대한 의견(關於進一步加强電視上星綜合頻道節目管理的意見)」은 각 위성종합채널에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방송 량을 증가함으로써 중국 다큐멘터리의 발전을 꾀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에 따라 텔레비전방송국은 다양한 양질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식을 고안해내고 있다.
지도와 표에서 보이듯이, 2011년 중국의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방식의 유형 및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11년 중국에서 방송한 주요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총79건(지역채널에서 재방송한 프로그램은 제외)이다. 그 가운데 자체 촬영 편집 방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모두 30건(38%)이며, 외부에서 소재를 구입한 후 편집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모두 12건(15%)이며, 완전 외부 구입 방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모두 37건(47%)이다.
이 가운데 CCTV는 자체 촬영 편집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이 총19건으로 프로그램의 49%를 차지하였으며, 중국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가장 강한 창작 역량을 보여주었다. CC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채널은 주로 ‘CCTV-10科敎채널’, ‘CCTV-4國際채널’, ‘CCTV-12社會與法채널’ 등이다. 한편, 지역다큐멘터리채널은 여전히 주로 외부 구입한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채널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프로그램 총량의 74%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부 지역채널 역시 새로운 발전을 꾀하기 위해 채널 간의 합작을 시도함으로써 위탁제와 자체 촬영 편집의 수량을 증가해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랴오닝베이팡채널(遼寧北方頻道)은 2010년에 상하이다큐멘터리채널(上海紀實頻道)와 『檔案』 프로그램을 합작 시도했다.
이처럼 현재 중국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은 주로 자체 촬영 편집 방식, 외부 소재구입 후 재편집 방식, 위탁제 방식, 완전 외부 구입 방식 네 가지 유형으로 제작되고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