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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区模式 관련 논문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CNKI
1990년대에 들어서 단위체제의 해체가 심화되고 공유제 주택제도가 폐지되자, 도시주민들의 단위소속감은 약화되어 국가는 기존의 단위를 대신하여 주민들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 바로 사구(社区)이다. 사구는 기층단위에서 국가와 사회가 만나는 지점으로 해당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건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사구건설의 모델이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상해모델, 심양모델, 무한모델, 심천모델, 청도모델, 북경모델 등이 있다.
위 지도는 CNKI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해서 사구모델을 뜻하는 社区模式이란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준다. 우선 이 검색어 "篇名", 즉 제목에 들어가는 논문을 1992년~2014년을 대상으로 해서 검색할 결과, 모두 105편이 검색되었다.
이 검색결과를 해당 논문이 발표된 잡지의 주관단위의 지역을 많은 순서대로 분류해보면, 북경 38건, 호북 10건, 흑룡강 7건, 산동 6건, 상해 5건, 산서 호남 강서 중경이 각각 3건, 요녕 강소 내몽고 길림 하북 광서 천진이 각각 2건, 절강 운남 영하 안휘 복건 섬서 귀주가 각각 1건이다.
우선, 북경이 전체 105건 중 38건으로 36.19%를 차지하는 것은, 사구가 국가가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건설하려는 거버넌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련 당과 국가의 연구기관이나 대학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북경에서 이와 관련된 모델에 대한 연구가 많은 것이 그 이유라고 하겠다. 그 외 호북과 흑룡강이 각각 10건과 7건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社区模式의 검색결과는 연해와 내륙을 가릴 것 없이 사실상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이것은 중국사회가 1990년대 내내 해체가 계속된 단위를 대신하여 사구건설이 거의 전국적으로 보편화되었으며, 더 나아가 이제는 해당지역의 특징을 반영하는 사구모델에 대한 논의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