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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2013年GDP(国内生产总值)初步核算情况>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초보적인 수준의 통계로 2013년 분기별 총량을 누계한 것을 발표한 것이다. 통계상 중복과 누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계수조정절차를 거친 후 최종발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월 22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민경제종합사(发改委国民经济综合司)가 밝힌 바대로 “2013년도 전국 각 지역 GDP를 합산한 총량은 통계국이 밝힌 것 보다 약 2조 위안 정도 큰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이후 조정절차를 거치게 되면 실제상 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지식지도 리포트>에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3년도 중국 GDP통계발표의 주요내용과 함께 중국 26개성 지방정부의 <省市的政府工作报告>를 기초로 하여 《新京报》가 정리하여 발표한 지역별 GDP총량 통계를 중심으로 리포팅하도록 하겠다. 먼저 중국통계국 발표에 의하면 2013년도 중국 GDP총량은 56조 8,845억위안으로 2012년도에 비해 약 7.7% 증가하였고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성장률은 7.7%였고 2분기 7.5%, 3분기 7.8%, 사분기 7.7% 성장한 것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산업별로는 제1차 산업이 약 5조 6,957억 위안으로 2012년에 비해 4.0%로 성장한 반면 제2차 산업은 약 24조 9,684억 위안으로 7.8% 성장, 제3차 산업은 26조 2,204억 위안으로 8.3%로 성장하여 제3차 산업의 성장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3차 산업 중에서도 도소매업(批发和零售业)의 성장이 10.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을 금융업(金融业)이 10.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본 리포팅에 활동된 자료는 완정한 자료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본 자료 중 上海, 陕西, 黑龙江, 山西 네 지역의 2013년도 GDP총량이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성장률에 근거하여 총량을 추정 산정했으며, 湖南, 吉林, 海南은 GDP총량 및 성장률이 모두 발표되지 않아 본 조사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지역별로 GDP총량 분포를 보면, 广东이 약 6조 2300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江苏가 약 5조 9천억 위안, 山东 5조 5천억 위안, 浙江 3조 7500억 위안, 河南 3조 1500억 위안, 河北 2조 8300억 위안, 辽宁 2조 7100억 위안, 四川 2조 6천억 위안, 湖北 2조 4천억 위안, 福建 2조 1900억 위안 등으로 상위 10개 지역을 구성하고 있다. 조사한 지역 중 GDP총량이 가장 낮은 지역은 西藏으로 조사되었는데 약 802억 위안에 지나지 않았으며, 青海가 2100억 위안, 宁夏가 2600억 위안, 甘肃이 6300억 위안, 贵州가 약 8천억 위안 등으로 나타났다. GDP총량이 가장 많은 广东은 가장 낮은 西藏의 GDP총량 격차는 약 77.7배에 이르렀다. 중국정부의 지역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에 불구하고 지역간 불균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장률에 따른 특징을 보면, 贵州가 2012년에 비해 약 12.7%가 성장하여 전체 조사대상 28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天津 12.5%, 西藏 12.5%, 重庆 12.3%, 云南 12.1%, 甘肃, 12.1% 陕西 11.1%, 新疆 11.1%, 福建 11%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GDP총량 규모가 비교적 낮은 지역인 내륙지역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반면, GDP 총량규모가 비교적 크면서도 성장률 역시 높은 지역으로는 天津, 重庆, 福建 등이 있었다. GDP성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북경으로 7.6% 성장을 보였으며, 상해가 7.7%로 그 다음을 이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