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린 연구매체의 지역지형

자료출처:CNKI中國知網 http://epub.cnki.net/grid2008/index/ZKSHKX.htm  

   위 지도는 CNKI에서 쉬지린许纪霖 주제어 항목으로 검색하여 찾은 58개의 논문이 게재된 잡지와 신문을 조사하여 지형을 그려 본 것이다. 쉬지린은 현재 화동사범대학 역사학과의 교수로서 사상의 지형으로 보면 자유주의자로 분류된다. 본인 스스로는 좌파자유주의자라고 하는데 자유주의의 한계로 지적되는 평등의 문제를 고민한다는 점에서 그렇게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사상지형에서의 그의 위치를 가늠하는 것 보다 그가 중시되는 이유는 누구보다 지식인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중시하고 강조한다는 점일 것이다. 사회주의시기이래 지식인에 대한 중국사회에서는 전통시대와 달리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정신노동자의 일부가 되고 정부의 사회건설을 위한 협력자로 활용되는 측면이 강했다. 따라서 중국의  당국체제의 특성을 중국적인 특성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려 할지라도 지식인들의 고유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이를 찾을 수 있는 공간과 영역을 중국에서 현재 찾기란 쉽지 않다는 면에서 그의 주장은 간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

  그에 관한 연구가 현재 활동하는 지식인에 대한 연구란 측면에서는 적지 않다고 보인다. 그를 주제어로 하는 논문 58개 중 중복을 제외한 논문 31개 중 본인이 서술한 논문 3개가 포함되어 있다.  본인 스스로도 사상사와 지식인으로서 자신을 연구한다는 전제하에 이를 포함하여 주로 어떤 잡지와 신문의 영역에서 연구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 결과  북경에서 발간되는 독서 5편,  하남에서 발간되는 사학월간 4편, 광동의 개방시대 4편, 상해 해방일보 3편,  상해 문회보 3편,  상해 서성 3편, 호남의 서옥 2편, 상해 사회관찰 2편, 상해 문예이론연구 2편,  광동 남풍창 2편으로 그 발간지역은 역시 상해가 압도적이며 이외 광동, 북경, 호남으로 나타났다. 자유주의 담론의 논의 무대는 상해와 광동과 북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호남에도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도시지역이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

   시기별로 보면 1988년 2편, 89년 1편, 91년 1편, 95년 2편, 98년 1편, 2000년 2편, 2003년 4편, 2007년 4편 2008년 2편, 2009년 2편, 2010년 2편으로 2003년과 2007년에 연구가 다른 해 보다 더 진행되었다는 것과 1988년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에는 문회보와 해방일보에서 취재한 글이 주로  많은것을 보면 그는 매체와의 연계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