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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 2013-2-20] 중국인문사회과학학보 지역별 분포
중국 대학의 학보(学报)중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핵심 간행물을 출판하는 대학 학보단위는 중국인문사회과학학보학회(中国人文社会科学学报学会)라는 전국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중국에서 인문사회과학 관련 학술지는 당정계통의 학술연구기관, 민간 학술연구기관으로 분류되는데, 민간 학술연구기관은 주요하게 대학이 다수이며, 연구회 차원은 비교적 소수이다.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인문사회과학학보학회 회원은 모두 815개소로, 전국적인 단위로 분포되어 있어,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지역분포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학보를 발행하고 있는 지역은 역시 수도이자 대학이 가장 밀집해 있는 북경으로 76곳이다. 北京大学学报, 中国人民大学学报처럼 인문사회과학연구 전통이 깊은 대학은 대학명에 학보를 붙여 사용하고 있고, 清华大学学报(哲社版)이나 北京师范大学学报(社科版)처럼, 학보명에 괄호로 ‘철학사회과학판본’ 또는 ‘사회과학판본’이라는 용어를 덧붙여 인문사회과학 전문 학술지임을 표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中国劳动关系学院《工会理论与实践》,北京语言大学《语言教学与研究》,首都经济贸易大学《经济与管理研究》,北京外国语大学《外语教学与研究》, 中国传媒大学《现代传播》처럼 대학의 특성에 맞춰 학보의 이름을 명명한 곳도 있다. 두 번째로 학보학회 수가 많은 지역은 55곳의 강소성으로 남경, 소주, 양주, 무석, 염성, 연운강, 상주 등 경제발전성과가 높은 도시를 포함하고 있는데,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학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네 번째로 많은 산동도 동일하게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내륙이지만 동부와 멀지 않는 호북, 섬서, 하남, 요녕, 호남, 광동, 하북,사천, 안위, 절강, 흑룡강 등 지역은 30개 이상의 인문사회과학학보를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가 덜 발전되어 있거나, 인구규모가 적은 내몽고, 청해, 영하, 해남, 서장지역은 상대적으로 발행 학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