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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담론 지역지형
자료출처:CNKI中國知網 http://epub.cnki.net/grid2008/index/ZKSHKX.htm
위 지도는 2000년 1월부터 2013년 9월 16일까지 중국에서 여행과 관련한 연구성과의 수를 지역(성)과 도시별로 집적하여 지역별 지형을 그려본 것이다. 그리고 도시의 상황은 표를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을 의미하는 중국의 표현은 여행, 관광, 여유, 휴한 등 다양하다. 그러나 보편적인 여행의 의미는 여유가 더 적절하다고 보아 ' 여유'를 주제로 하고 여기에 성과 도시를 다른 주제로 하여 찾아낸 논문의 수량을 통해 여행 담론의 지형을 그려 본 것이다. 즉 여유를 주제어로 검색하면 2000년이래 343925개로 여행을 주제어로 했을 때인 7669개 보다 더 포괄적이어서 이를 토대로 검색을 했다
중국에서 여행과 관련한 논문의 수는 개혁개방이래 꾸준히 증가했지만 특히 1990년대 이래 증가했다. 여행을 주제어로만 찾을 경우 1949년에서 1978년까지 270개, 1978년에서 1989년까지 1128개, 1990년에서 1999년까지 2689개, 2000년에서 현재까지 7669개로 나타난다. 이러한 여행 주제어의 증가는 현실에서 여행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실제 1990년대 여행과 관련한 인프라의 구축이 이루어졌으며 2000년대에는 대내외 여행자의 수가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하는 것으로 여행은 문화를 반영함과 동시에 중요한 국가차원의 문화산업의 일환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내에서 연구자가 많은 지역이 여행과 관련해 주목되는 지역일 것으로 가정해 볼 때 논문의 수가 많은 지역이 여행이 활발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지도로 표현하여 중국에서 여행과 관련된 담론의 지형을 통해 여행중심지를 가늠해 보았다.
가장 많이 연구된 지역은 북경(6475) , 상해(5645) , 해남(2900), 흑룡강(1898), 중경(1879), 내몽고(1635)였다. 다음 신강(241), 광서(198), 운남(162), 귀주(150), 사천(127), 강서(118), 호남(113), 산서(111), 하남(102)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은 100개 미만으로 연구된 지역이다. 그런데 도시로 살펴볼 때 북경과 상해, 홍콩, 계림, 항주, 광주, 서안, 남경, 곤명, 성도, 소주, 대련, 영파, 하문, 마카오, 무한, 무석이 1000개 이상 연구된 도시였다. 이외 복주, 심양, 낙양, 장사, 정주, 제남, 남녕, 장춘, 위해, 남창, 주해 , 광동, 우르무치, 석가장, 개봉, 난주, 은천, 합비, 라싸, 당산 등도 100개 이상 연구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성차원에서 보다는 도시별로 여행담론이 활발하고 이것이 바탕이 되어 성차원의 관심도 이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약간의 차이라면 홍콩, 광주 등은 주목되지만 광동성 자체에 대한 관심은 적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북경과 상해 두 도시가 여행과 관련해 가장 많은 논의가 되고 있다는 점과 해남, 흑룡강, 내몽고, 운남, 귀주 등 자연관광지에 대한 관심, 문화코드에 따른 여행지가 많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 등을 통해 여행지의 다양화가 중국내 사회변화와 발전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