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공영역의 공공지식인 담론 지식지형

   자료출처:CNKI中國知網 http://epub.cnki.net/grid2008/index/ZKSHKX.htm

   위 지도는 2013년 1월 CNKI상에서 공공영역에 관한 6500여개의 논문 가운데 공공지식인(공공지식분자)을 키워드로 한번 더 검색하여 이를 지역별로 산출하여 그려본 지도이다. 주제어 검색을 통해 살펴본  84개 논문은 대부분 2004년 이후 산출된 것이다.

   이러한 주제어 관련 연구가 나타나게 된 것은 2004년 <남방인물주간>에서 중국의 공공지식인 50인의 선정에서 나타나듯 새로운 공공지식인의  등장에 따른 사회적 인식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공공지식인은 매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 개진하여 공공성을 확보한 지식인을 의미한다. 매체의 다양성과 수적 발전과 확산이 2000년 이후 급속히 일어나면서 지식인들 역시 자신들의 활동영역을 매체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연구가 공공지식인 연구라 할 수 있다.

    전체 논문 산출 저자 소속 대학의 소재지로 지역별 논문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북경 9개, 호북 8개, 강소7개, 복건과 광동, 섬서가 4개, 하북, 절강, 안휘, 산동, 하남이 3개, 천진, 요녕, 상해, 사천이 2개, 길림, 산서, 강서, 호남, 중경, 귀주, 감숙, 신강이 1개, 내몽고, 흑룡강, 광서, 해남, 운남, 서장, 청해, 영하는 한개의 논문도 없다. 

   대표적 연구기관을 보면  호북의 화중과기대학신문과 전파학원, 호북의 무한대학신문전파학원, 하남의 낙양사범학원, 절강대학, 안휘대학, 섬서의 서안교통대학, 서북대학사범대학, 사천의 사천대학, 북경사범대학, 복건의 하문대학, 광동의 기남대학, 강소의 남경사범대학, 남경대학을  들 수 있다.

    이상의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터넷 공공영역에 대한 논의와 달리 공공지식인과 관련된 논의는 북경이 상해에 비해 더 주도적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호북과 강소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 공공영역 논의와 비슷한 경우이다. 즉  이상의 결과는 공공영역을 포함하는 매체 관련연구는 호북지역이 공통적으로 중요한 연구지역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추가적 설명이 필요하지만 인터넷 공공영역이나 공공지식인의 연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주제라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인터넷을 포함한 매체의 영향력의 확산과 여기서 활동하는 새로운 지식인집단의 형성은 2000년 이후 새로운 연구영역을 형성하게 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매체를  포함한 공공지식인 연구는 역시 대학의 인프라가 발전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