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민사회 담론 지형

자료출처:CNKI中國知網 http://epub.cnki.net/grid2008/index/ZKSHKX.htm

     위 지도는 2013년 3월 CNKI상에서 공공영역을 주제어로 한 연구 내 시민사회를 공동의  주제어로 하는  182개의 글(학위논문, 논문) 의 지역 분포를 통해 관련 연구의 현황을 그려본 지형도이다.  시민사회는 공민사회, 민간사회와도 비슷하게 사용되는 개념이지만 시민사회는 서구적 관점을 더 내포하고 서구의 시민사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보고 공공영역과 중첩하여 검색해 본 것이다. 중국의 국가-사회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관심은 중국의 민주주의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점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사회민주주의가 호응을 받고 있다 할지라도 중국사회의 전개방향에서 시민의 성장과 이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무시할 수 없는 요소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기 있기 때문에 여전히 시민사회논의는 중요한 연구 관점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전체 논문 산출 저자 소속 기관의 소재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경 25개  상해 25개,  강소 17개 , 산동 14개, 호북 13개, 천진 11개, 광동 9개, 절강 8개, 길림 8개, 섬서 7개, 흑룡강, 하남 7개, 사천6개, 호남과 중경이 4개, 하북, 복건, 강서가 3개, 감숙, 광서, 요녕이 2개, 안휘와 산서가 1개, 내몽고, 해남, 운남, 서장, 청해, 영하, 신강은 0개였다. 

   역시 북경과 상해 등 도시가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강소와 산동, 호북, 천진,광동, 절강, 길림 등이 다음을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길림과 흑룡강, 섬서 등에서도 시민사회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주목되는데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는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한편 전체 182개 논문에서 일반 논문이 131개, 대학의 학위논문은 51개를 차지하고 있고 학위논문은 2005년 이후 주로 연구된 것을 보면 공공영역의 형성문제와 함께 시민사회를 연구하는 경향이 2005년 이후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연구기관을 보면 각지역의 주요 대학에서 대부분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북경의 경우 중공중앙당교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중국사회형성모델로서 검토를 위한 것으로도 추측되지만 어떠한 입장에서 연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질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