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镇管社区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中國知網(CNKI)

镇管社区는 개혁기 상해 도시화 과정에서 생겨난 사구의 일종이다. 주지하다시피 사구는 사회주의 시기 도시 중국인의 삶을 지배하던 핵심적 사회관리체제인 단위가 개혁기에 약화 해체되자 국가 단위를 대체하여 기층 인민을 조직하고 동원하기 위해 설치한 일종의 사회관리체제이다. 상해는 중국 최고의 경제도시로서 개혁기 들어서도 주변의 농촌지역을 도시로 편입시키면서 그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 과정에서 도시지역에서 존재하는 사구와 달리, 镇정부가 관할하는 농촌과 도시의 요소를 모두 가진 지역이 생겨났고, 여기서 도시지역에 사구를 설치하게 된다. 즉 镇정부 관할지역내 도시지역에 사구를 설치하기 시작했고, 이를 镇管社区라고 한다. 사구 설치를 통해서 기층정부인 镇정부의 사회관리의 효율성과 심도를 제고하려는 것이다. 공간적 범위의 확대를 수반하는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중국에서 도시가 아닌 镇정부가 관할하는 镇管社区의 설치는 사회관리체제가 단위에서 사구로 바뀐 상황에서 도시 주변부 혹은 도시와 농촌의 경계지역의 사회관리체제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CNKI을 대상으로 편명(篇名)에서 镇管社区로 검색을 한 결과 모두 33건이 검색되었다. 상해가 17건으로 절반을 넘는 것은 镇管社区가 상해에서 시작된 점에서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향후 전국적인 도시화의 과정에서 도시 주변부 혹은 도시와 농촌의 경계지역에서 기층 사회관리체제의 형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이는 농촌과 도시를 통합해서 지역의 사회와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지역인 도농총괄개혁시험구(城乡综合配套试验区)을 하고 있는 사천이 상해에 뒤이어 두번째로 많은 검색결과를 보인 것에서도 확인된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