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全球生产网络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中國知網(CNKI)

全球生产网络는 Global Production Network(글로벌생산네트워크, 이하 GPN)를 가리킨다. GPN은영국 맨체스터대학 피터 디킨 교수에 의해 발전된 개념으로, 글로벌자본주의를 배경으로 국경을 초월하여 이뤄지는 투자, 무역,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고용 등의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서, 기존 경제학 경영학 뿐만 아니라 경제지리학과 사회학 등을 결합시킨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개혁기 중국에서도 시장경제의 확산과 글로벌자본주의에의 편입을 계기로 GPN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정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각국과 지역이 가진 노동, 물류, 생산력을 전지구적 차원에서 결합시켜서 특정 상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GPN은 동아시아에서는 주로 한국 등이 생산한 중간재를 중국이 자국내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서 완제품으로 만들고 이를 다시 세계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거대한 국토를 가진 중국은 지역 간 차이가 매우 커서 GPN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차이는 단지 단지 국내적인 조건과 유산의 차이에 의해서 규정된 것이 아니라 개혁기 중국이 글로벌자본주의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규정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 내륙에서 이주한 저임금 농민공 노동력과 글로벌자본이 결합하여 완제품을 생산하는 광동지역은 개혁기 초기부터 저임금 노동력에 기초한 수출지향형 가공무역 위주의 산업구조가 지배하고 있으며, 상해를 중심으로 하는 장강삼각주 지역은 광동보다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완제품 및 중간재를 생산하여 세계에 수출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GPN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가의 문제는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생산하느냐의 문제와 결합되어있으므로, 해당 지역에서의 관심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CNKI의 核心期刊을 대상으로 편명(摘要)에서 全球生产网络을 검색한 결과 모두 107건이 검색되었다. 북경이 정책과 연구의 중심지로서 28건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광동과 상해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광동은 중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상품을 생산하는 GPN 중심지로서, 상해는 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GPN 중심지로서의 위치가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GPN은 끊임없이 변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는 향후 변동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