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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행정학 전공 개설 대학 지역별 분포
자료출처 : www.baidu.com
중국에서 정치학은 정치행위, 정치제도 그밖에 정치와 관련있는 영역을 주로 연구하는 사회과학이라고 정의한다. 현대 정치학의 도입은 신해혁명 전후 중국동맹회의 창시자이자 중화민국을 건국한 손문(손중산)이 내세운 삼민주의(민족, 민권, 민생)와 5권헌법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자산계급정치학설에서부터 비롯되었다.
학교에서 가장 먼저 정치학을 교과과정으로 개설하여 교육한 곳은 1903년 북경대학의 전신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이다. 1911년 부터 1949년까지 북경시 북경대, 호북성 무한대, 북경시 청화대, 상해시 복단대, 천진시 남개대 등 전국적으로 40여개 대학에 정치학과 또는 정치학 전공이 개설되었다.
1952년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조정에 따라, 전국의 대학에서 정치학과가 폐지되면서, 정치학의 강의와 연구가 중단되다가, 1964년 북경대, 복단대, 중국인민대 세 곳에서 정치학과(이후 국제정치과로 개명)가 개설되어 주요하게 민족해방운동, 서구정치 및 국제공산주의 운동 등 일부에만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1978년 중공 11기 3중전회 이후 개혁개방정책으로의 전환에 따라 1980년 중국정치학회가 재건되고, 1981년에 북경대, 복단대, 길림대, 무한대에서 정치학 전공이 다시 개설되고, 1985년에는 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90년대 초까지 정치학과 행정관리 전공이 연계되어 전국의 주요 대학에 정치학 관련 교과과정이 개설되었다.
현재 중국에는 64개 대학에 정치학과 행정학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데, 북경, 산동, 상해, 흑룡강 지역에 다섯 대학씩, 강소, 섬서, 호북 지역에 4개 대학씩 개설되어 있으며, 반면에 산서, 서장, 청해, 하남, 해남, 영하 등 일부 내륙지역과 소수민족지구 지역에는 한 곳도 개설된 곳이 없다. 이는 사상정치교육전공이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것에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정치적 의도와 효용성을 고려한 결과로 여겨진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