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별 철학사회과학잡지 발간상황

 자료출처:  中國期刊年鑑, (2009), 中國出版年鑑(2010)

  중국에서 기간(잡지)는 주로 지식계층이 접하기 쉬운 매체이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교육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중산층인 경우 잡지를 구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나 라디오 등 전파매체에 비하면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의 자료 중 중국의 출판상황전반이 소개되었기 때문에 주로 지식담론의 확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철학사회과학잡지의 전국적 발간상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철학사회과학잡지는 전체 9000여종의 잡지가운데 2000여종을 차지하고 있다. 2001년 2252개가 전국에서 발간되었고 2008년 2339, 2010년 2456개이므로 조금식 증가는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적으로는 어떠한가. 1. 상해가 2010년 현재 144개로 가장 많이 발간되고 있으며 2. 강소, 광동, 호북이 94, 94, 93개로 다음으로 많이 발간되며 3. 흑룡강, 요녕, 길림, 하남, 신강이 76, 66, 60, 67, 61개 이다. 4. 그 다음지역이 북경, 하북, 내몽고, 복건, 산동, 사천, 섬서로서 51, 55, 53, 57, 57, 57, 57이다. 5. 50개 미만지역은 천진, 산서, 절강, 안휘, 강서, 호남, 광서, 해남, 충칭, 귀주, 운남, 서장, 감숙, 청해, 영하로서 각각 36, 45, 37, 33, 35, 49, 38, 7, 35, 20, 30, 11, 14, 11이었다.

    한편 잡지의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곳은(2008년에서 2010년에 국한하여 볼때) 천진, 하북, 산서, 강소, 절강, 강서, 산동, 호북, 호남, 광서, 해남, 사천, 운남, 감숙 등이다. 특히 호북, 호남은 각각 103에서 93개로, 61개에서 49개로 절강은 44에서 37로 감소의 수가 비교적 다른지역에 비해 많았다.

   증가의 폭을 보면 요녕이 57-66, 흑룡강은 68에서 76, 상해가 130에서 144, 강소가 66에서 94개로 , 광동은 76에서 94로 신강이 52에서 61개로 늘어난 지역으로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잡지의 증가수나 발간수를 볼 때 상해와 호북, 강소, 광동지역이 철학사회과학잡지가 가장 활발하게 많이 발간되는 지역임을 알 수 있고 이외 동북 3성의 경우도 일정하게 많은 잡지가 발간되고 있다고 분석해 볼 수 있다. 반면 호남, 절강지역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잡지의 발간이 줄고 발간량도 많지 않다고 하겠다. 한편 상해가 압도적인 것에 비해 북경지역의 철학사회과학잡지의 발간은 그 양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겠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좀더 심도있는 분석을 요한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재산이며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