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영역 학계에서의 중국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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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National Science Board (2010) Science and Engineering Indicator 2010

주: 자세한 지수 구성은 보고서 5-32, 5-44 페이지 참조.

 

지난 10여 년간 과학기술 학계에서 중국의 부상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도표 1>은 최근 10여 년간 주요 국가 권역별로 SCI, SSCI 에 실린 학술 논문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증가추세가 매우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표2>는 1998년과 2008년을 비교해서 주요 국가 권역별로 SCI, SSCI에 실린 피인용도가 높은 학술논문 지수를 비교하고 있다. 역시 중국의 두드러진 부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중국은 특히 2007년 기준으로 화학과 물리 영역에서 전체 논문 중 1/2에 달하는 학술연구를 발표하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국가권역들과 비교해볼 때 매우 높은 수치였다. 중국의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공학영역에 매우 집중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국제 과학기술 학계에서의 중국의 부상은 권역 간 공동연구가 활발해진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일례로 1998년 미국의 전체 공동 저자 학술연구 중 중국과의 공동 저자 학술연구가 차지한 비중이 3.5%에 지나지 않았지만 2008년에는 이 비중이 10.4%로 늘어났다. 중국 학자들은 미국, 유럽의 서구국가 학자들과의 공동저술활동을 통해 자국 학술 연구의 세계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학술논문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피인용 지수에 관해서는 아직 중국의 연구들의 한계가 분명하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세계 전체 SCI, SSCI 학술논문 중 중국 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했지만 전체 인용에서 중국의 학술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4.3%에 불과했다. 또한 중국 학술논문은 매우 제한된 회수로 인용되는 학술논문의 비중이 높았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재산이며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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