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발전 종합 평가

중공 중앙 정책 연구실, 국가발전와 개혁 위원회,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국무원 참사실(參事室), 중국 사회과학원, 청화대학, 중국 과학원, 북경 대학, 중국 인민대학, 하북 연합대학이 함께 조사 분석하여 발간한 <<중국 과학발전보고 2010>>은 과학 발전 지표를 평가 함에 있어각  지역의 종합적인 사회 발전 사항을 고려하였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발전 전략에 맞추어 산업구조와 공간 배치의 효율성은 물론 에너지 이용 구조와 소득 분배 구조, 인재 양성 구조를 평가 항목에 포함하였다.

과학발전 종합 평가는 총 다섯 가지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첫째, 혁신 발전 지수는 정보화 수준(인터넷 보급율, 이동통신 이용자 수), 세계화 수준(해외 직접 투자, 무역 의존도, 해외 여행 수입), 인력자원 수준(평균 교육비 지출, 평균 교육 기간, 직업학교 졸업생수, 대학생 수), 과학기술 공헌수준(GDP 대비 과학기술 시장 교역액, 과학기술 상품 수출 비중, 과학기술자 수, R&D 비용, 특허수)을 기초로 조사되었다. 혁신 발전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북경(0.7104)이며, 그 뒤를 상해(0.6122), 천진(0.4634), 광동(0.4121), 절강(0.4112), 강소(0.3794), 요녕(0.3221), 복건(0.3163), 산동(0.3011), 중경(0.2873)이 뒤따르고 있다.

둘째, 자원절약지수는 집약화 수준(물 소비량, 에너지 소비량, 공업 총생산 기준 물 소비량, 공업 생산량 기준 에너지 소비량, 평균 GDP, 지역 평균 GDP), 저탄소 수준(평균 이상화 탄소 배출량, GDP 이산화 탄소 배출량, 지역 평균 이산환 탄소 배출량, 인구 만명 당 대중 버스 대 수), 생산효율 수준(고정자산 증가율, 고정자산 이익세율, 전체 노동생산율,  원가 대비 이윤율, 우수 생산품 비율)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북경은 0.7575로 자원 절약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해(0.7506), 광동(0.7240), 천진(0.7217), 강소(0.6813), 절강(0.6667), 산동(0.6529), 복건(0.6422), 흑룡강(0.6101), 하남(0.5861)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환경친화지수는 환경보호 수준(폐수처리 투자 비용, 생산 기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배출, 생산 기준 아황산 가스 배출량, 고체 폐기물 배출량, 환경 사고수, 도시 청결 면적 비율), 순환이용 수준(공업 고체 폐기물 종합 이용률, 생활 쓰레기 무공해 처리율, 생활 오수 처리 및 공기 정화율), 생태건설 수준(산림 비율, 인구 당 산림 면적)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해남(0.6015), 영하(0.5523), 복건(0.5344), 천진(0.5329), 청해(0.5305), 강서(0.5278), 북경(0.5167), 절강(0.5132), 운남(0.4956), 안휘(0.4919) 순으로 환경친화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지표와 달리 인구 밀도가 낮거나 공업화 비중이 낮은 지역의 환경친화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평등지수는 업종별 차이(최고 소득 업종과 최저 소득 업종간의 비율, 업종별 노동자 평균 소득 차이), 도시와 농촌 차이(도시와 농촌 수입차, 도시와 농촌 주민 소비지출 비교, 도시와 농촌 주민의 엥겔지수 비율), 지역간 차이(지역별 도시 주민 소득 수준 차이 지수, 지역별 농민 수입 차이 지수, 의료 자원 차이 지수, 교육 자원 차이 지수)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절강(0.5189)은 사회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경(0.4668), 강소(0.4637), 상해(0.4449), 천진(0.4415), 산동(0.4192), 요녕(0.3915), 길림(0.3863), 복건(0.3814), 하남(0.3762)이 그 뒤를 따랐다.

다섯째, 관리능력지수는 경제관리 수준(재정 수입 비율, 경제 파동 지수, 소비자가격 지수, 내수추진율, 투자율, 산업구조 최적화율, 지역의 전국 GDP 비중, 지역 인구의 전국 GDP 비중), 사회관리 수준(도시와 농촌의 수입 차이 변동, 실업율 변화, 도시화 성장율, 인구 자연 증가율, 사회 조화율, 저수입 인구 비중, 공공 도서관 장서수), 행정관리 수준(재정 자립도, 재정 수입 탄성 지수, 인구 당 재정 수입, 공무원 비중, 행정경비 비중)으로 평가된다. 상해(0.9126)는 관리능력 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북경(0.8590), 천진(0.7476), 강소(0.6489), 요녕(0.6353), 절강(0.6260), 중경(0.6244), 복건(0.5968), 광동(0.5885), 안휘(0.5797) 순으로 나타났다.

위의 다섯 가지 평가 항목을 합산하여 평균을 낸 값이 과학발전 종합 평가이며 북경, 상해, 천진, 절강, 강소, 광동, 복건, 요녕, 산동의 동부 연안 지역이 상위 10위 안에 랭크되었다. 이번 분석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에 맞추어 각 지역의 혁신 능력은 물론 사회 발전 수준, 환경, 행정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산업, 사회, 행정 전 분야에 걸친 경쟁력 있는 사회 인프라 건설이 미래 지역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현재 동부와 중/서부 간 관찰되는 지역별 격차는 상당 기간 지속되리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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