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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지역별 전략사용량 분포.jpg


경제성장과 에너지 소비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 최근 들어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 증가가 경제성장의 필수적 요소는 아니라 할지라도 중국의 경우는 여전히 에너지 소비의 증가는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음은 사실이다. 중국정부는 지난 2018년 봄 2017년 전사회전략량 증가와 관련된 통계를 발표한 바 있으며,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지난해 52017年全國電力可靠性年度報告를 발표하여 중국의 전략사용량을 분석했다. 본 보고는 이 보고서에 기초하여 최근 중국의 전략사용량과 지역별 경제활동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전력사용량은 총 63,077kw/h였으며 이는 2016년과 비교해 6.6% 증가하였다고 한다. 2017년 중국의 GDP2016년과 비교해 6.9% 증가한 것을 놓고 볼 때, GDP 성장률과 전략사용증가율은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이 7.34% 증가했고, 2차산업이 5.55% 그리고 3차산업이 10.65%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2차산업이 평균 증가율 보다 낮은 반면 3차산업은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3차산업의 상승세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3차산업 중에서도 교통운수 부문이 13.33%, 부동산업이 12.75%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의 증가율이 14.59%로 가장 높았고, 교통운수 및 우정체신업이 13.33% 그리고 금융/부동산/주민서비스 분야가 11.48%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공공사업과 관리조직 분야에서의 증가율은 9.58%의 증가율을 보였다. 공업은 5.50%의 증가율에 그쳤다.


전략사용량의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위의 그림과 같이 광동지역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는데, 5958.97kw/h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장쑤, 산동, 저장, 허베이, 허난 순이었다. 2017년도 지역별 GDP순위를 보면, 광동, 장쑤, 산동, 저장, 허난, 쓰촨 등으로 나타나는데, 순위가 약가 차이가 있으나 상위순위에서는 전략소비량 순위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 전략소비량 증가율과 GDP증가 비교해 보면, 2016년 비해 가장 높은 GDP증가을 보인 지역은 꾸이저우로 10.2%의 증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시장 10.0%, 윈난 9.5%, 충칭 9.3%, 장시 8.9%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부와 서남부 지역의 증가율이 빨랐는데 이는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와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략사용량 지역별 증가 추이를 보면, 시장이 18.22%로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다. 다음으로 신장 11.55%, 꾸이저우 11.52%, 네이멍구 11.01%, 산시 10.76%의 증가율을 보인다. 가장 낮은 전략소비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산동 0.73%, 상하이 2.74%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전략소비량 증가율과 GDP증가율 간의 상관관계는 발견할 수 없으나, 총 전략소비량과 GDP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전략소비증가율이 빠른 지역을 보면, 중국 서부지역인 시장, 신장, 꾸어저우, 산시, 닝샤, 산시, 깐쑤 등 지역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전략사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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