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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 2015-3-38] 2014년도 중국 31개 지역의 GDP 총량과 성장률 그리고 그 특징
조회 수 8452 추천 수 0 2015.03.26 12:45:382015년 3월 10일, 新华网은 2014년도 중국 31개성의 GDP를 소개하였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적인 통계가 아니라 중국 31개성의 2014년도 경제실적보고 <省市的政府工作报告>를 기초로 《价值线》이 추산한 잠정적 통계라는 점에서 비교적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2014年1-4季度我国GDP(国内生产总值)初步核算情况>> 을 발표하여 2014년도 중국의 국내총생산액이 총 63조 6,463억 위안(약 10조 2500억 달러)이라고 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의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약 7.4% 성장한 것인데 단순 GDP 총량만 놓고 보면 중국의 GDP 수준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GDP 규모이며, 중국언론은 중국이 드디어 미국과 함께 GDP 10조 달러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14년도 중국의 산업별 GDP 총량을 보면, 1차 산업은 총 5조 8,332억 위원, 2차 산업은 총 27조 1,392억 위안 그리고 3차 산업이 총 30조 6,739억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산업별 GDP 성장률 면에서도 3차 산업이 8.1%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차 산업이 7.3%, 1차 산업은 4.1%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이 중국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3차 산업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업종은 금융업으로 2013년에 비해 10.2%로 성장하였다. 중국 금융업의 성장이 다른 업중에 비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도소매업의 경우 9.5%의 성장, 기타 서비스업이 8.8% 성장 순이었다. 부동산업은 2013년에 비해 2.3% 성장에 그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농림목어업의 4.2% 성장보다 낮았다.
GDP총량: 광동성 > 강소성 > 산동성 > 절강성
중국 31개 지역별 GDP총량을 살펴보면, 가장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광동성으로 약 6조 7,792억 위안에 달했다. 2013년의 6조 2300억 위안에 비해 약 5,600억 위안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에 이어 중국 전체에서 높은 GDP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강소성으로 광동성에 비해 약 2,700억이 적은 6조 5,088억 위안이었으며, 세 번째로는 산동성으로 5조, 9,426.6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GDP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서장자치구였는데 약 920억 위안이었다. 광동성과 비교하면 광동성 GDP의 약 1/74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31개 지역 중 30위를 차지한 청해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GDP성장률 : 중경시 > 귀주성 > 서장자치구 > 천진시
GDP총량과 달리 2013과 비교한 성장률을 보면 광동성은 31개 지역 중 22번째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중경시가 10.9%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전체 1위를 차지하였고 귀주성으로 10.8%, 가장 낮은 GDP규모인 서장자치구가 귀주성과 같이 10.8%로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으로는 산서성으로 2013년에 비해 4.9%에 성장에 그치고 있다. 성장률로만 놓고 보면, 2014년에 중경시, 귀주성, 서장자치구, 신강자치구, 섬서성, 청해성, 감숙성, 사천성 등과 같은 중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성들의 GDP가 비교적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