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stats.gov.cn/tjsj/ndsj/2017/indexch.htm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2016년도 기준 대학교 총수는 2,396개교에 이른다. 대학은 주관부문에 따라 교육부, 베이징시, 공업정보부, 중앙판공청, 계획생육위원회, 외교부 등이 있고, 종합대학인 본과와 전문대학인 전과로 분류된다. 한편 국가나 지방 당정 차원이 아닌 민간이 설립한 민반학교가 존재하는데, 베이징시에만 베이징성시학원 등 16개소가 있다.

교직원은 2,404,784명이며 이중 전임교사는 1,601,968명인데, 정고급, 부고급, 중급, 초급, 무직청 등 5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그밖에 행정인원 33만명, 교육보조인원 21만명, 공근인원 14명 등이 교직원 범주에 속한다.

중국에서는 보통고등학교(普通高等學校) 명칭으로 불리는데, 매년 6월에 실시되는 가오카오(高考, 全国普通高等学校统一招生考试 대학입시 일제고사) 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격을 취득한다. 가오카오는 교육부가 주관한 세 종류의 통일시험지와 베이징, 상하이, 텐진, 장슈, 저장은 따로 출제하는 시험지가 제출된다. 어문, 수학, 외국어은 필수 과목이며, 문사계열과 이공계열 선택에 따라 문과 종합(사상정치, 역사, 지리)과 이과 종합(물리, 화학, 생물) 과목을 풀이한다. 2018년 6월 7일에 실시한 가오카오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975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엄청난 규모의 참가 수험생으로 인하여 시험 당일의 분위기도 엄중한데, 특히 부정행위를 막고 공정한 경쟁을 확보하는데 전력한다. “전원 감시, 전원 감독(发现一起、查处一起)” 표어를 내걸었다. 지방의 수험생은 한달 전부터 시험장소 부근 호텔에 숙박하면서 때로는 학부모와 함께 준비한다.

중국 대학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주로 경제성장이 빠르고 인구가 밀집한 동부 지역에 대학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강소, 광동, 산동, 하남, 호북, 호남, 하북, 안휘, 요녕, 사천, 절강이 100개 이상 대학이 있고, 중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 분포도 광동, 하남, 사천, 안휘, 하북, 산동, 호남, 절강, 강소, 복건 등 동부 지역이 상위 10위 이내이며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참고자료: 中国高考“盛景”被指凸显教育体制落后, 2018-06-07

https://www.rfa.org/mandarin/yataibaodao/kejiaowen/yf1-060720180928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