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형도는 《中國出版年鑑(2010)》의 자료를 토대로 2009년도 중국의 잡지간행물 종류 현황을 작성한 것이다. 

  2010년 중국에서 출판한 잡지간행물 총수는 9,851종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잡지간행물 종류를 7가지로 분류한다. 2010년도 현황을 종류별로 보면, 자연과학·기술류가 4,926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철학·사회과학류는 2,456종, 문화·교육류는 1,204종, 문학·예술류는 631종, 종합류는 485종, 아동류는 98종, 화보류는 51종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2009년도 9,800여종의 잡지간행물 가운데 자연과학 분야의 전문잡지는 전체 잡지의 약 50%에 육박한다. 주제별로 보면, 대체로 산업기술분야, 의학보건분야, 농경 및 회계 분야가 주를 이루며, 대표적인 잡지로 《중국과학》,《과학통보》,《중국공정과학》등이 있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500종 이상 지역은 상해(633), 500종 미만 지역은 강소(464), 호북(423)이며, 400종 미만 지역은 광동(387), 사천(349), 요령(326), 흑룡강(314)이며, 300종 미만 지역은 섬서(286), 산동(271), 천진(257), 호남(252), 하남(250), 길림(236), 하북(230), 절강(221), 신강(209), 산서(201)이며, 200종 미만 지역은 광서(185), 안휘(184), 복건(179), 북경(173), 강서(160), 내몽고(149), 중경(139), 감숙(138), 운남(127)이며, 100종 미만 지역은 귀주(89), 청해(48), 해남(42), 서장(36), 영하(36)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의 잡지간행물의 출판 종류는 지역에 따라 심한 격차를 보였다. 2010년 잡지간행물 종류는 2008년 중국의 지역별 출판(도서, 잡지, 신문)현황에서도 나타났듯이 상해, 강소, 호북, 광동 일대인 주로 동부 연안 지역에 집중되어있고 중부 내륙 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대도시 동부 연안 지역에 출판 시설들이 편중·발달되어 있어서, 출판사, 편집, 유통 및 인쇄부문이 다른 지역보다 우월한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2010년 북경의 잡지간행물 종류는 상해, 광동, 강소 지역에 비해 훨씬 적은 분포를 나타내었으며, 또 대부분의 지역은 자연과학·기술류->철학·사회과학류->문화·교육류 등의 순서를 보이지만, 소수민족자치구(서장, 신강, 영하, 내몽고) 및 섬서 지역은 모두 철학·사회과학류가 자연과학·기술류 보다 더 많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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