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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finance.sina.com.cn/china/20141020/001320579971.shtml
2012년 시진핑은 “부패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으며, 이는 당과 국가의 존망을 가름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반드시 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하면서 부패와의 전쟁을 전개하였다. 이후 700여명의 당정 관료들이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혹은 처벌을 받았다. 대부분의 부패 간부들은 청장/국장급 관료들이었으나, 장관급인 성부급 간부도 55명에 이르렀다.
이들 가운데 공산당 중앙위원급 또는 국가기관의 고위 간부급에 해당되는 인물들이 12명에 이르고 있다. 공산당 상무위원 저우용캉周永康,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 중앙편역국장 이진칭衣俊卿, 전인대 부주임 바이원페이白恩培,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 부국장 양강杨刚, 정협 부주석 수롱苏荣,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장제민蒋洁敏,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류테난刘铁男, 공안부 부부장 리동셩李东生, 철도부장 류즈쥔刘志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 선웨이천申维辰, 국가행정학원 상무부원장 허쟈청何家成 등이며, 국유기업 간부로서 화룬그룹 동사장 송린宋林, 저우용캉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이른바 ‘석유방’의 주축으로 여겨지는 중국석유가스그룹의 두 명의 부총경리 왕영춘王永春, 리화린李华林 등 모두 3명이다.
나머지 40명은 21개 지방 성급 단위의 간부들이다. 특히 산서성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강서와 사천에서 3명씩 적발되었다. 그리고 2명씩 적발된 지역은 중경, 호남, 호북, 강소, 안휘, 해남, 운남, 내몽고 등 8개 지역이었으며, 광동, 광서, 귀주, 길림, 산동, 섬서, 요녕, 천진, 청해, 하남, 흑룡강이 각 1명이었다. 그리고 북경, 상해, 하북, 절강, 복건, 감숙, 영하, 서장, 신강 등 9개 성지역은 현재까지는 ‘호랑이급’ 부패 간부가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차 공산당 대회 이래, 매월 2명 이상의 고위급 당정 간부들이 처벌될 정도로 양적이나 질적으로 규모나 강도면에서 장저민, 후진타오 시기에 비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태자당의 일원이었던 보시라이, 군의 2인자였던 쉬차이호우, 상무위원이었던 저우용캉에 이르기까지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권력 최상층부까지도 처벌할 수 있다는 부분은 중국인들에게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신문 기사: “中 성역없는 反부패 드라이브 --- 호랑이, 여우 사냥 속도낸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0/26/20141026001876.html)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