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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2014-2-29] 2000-2013년 중국 군체성사건의 지역별 분포
권위주의적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국가에 의한 사회통제가 조금씩 유연해 지면서 사회운동이자, 다수의 군중이 참여하는 집합행동으로서의 대중시위가 급증하고 있다. 2012년 12월 17일 [인민네트워크]에서는 중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군체성 사건이 수 만건에 이르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사회과학원(社會科學院))에서 발행한 [중국법치발전보고(2014)]에 의하면 2000년 이후 2013년까지 14년 동안 발생한 군체성 사건 중 1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한 사례가 871건에 이르렀다는 통계를 발표하였다.
군체성 사건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노사분쟁사례 267건, 불공정한 법률집행 사례 174건, 토지징발 및 철거 사례 97건, 신방(중국식 민원제도) 및 권리보호 사례 53권, 환경오염 37건, 분노표출 및 민관(民官)충돌 사례 37건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군체성 사건의 특징을 보면 참가인원에 있어서 100-1000명 사이가 가장 많은 590건으로 67.78%를 차지하며, 1001명에서 10,000명까지 참여한 경우가 271건으로 31.1%, 만명 이상이 참가한 경우도 10건에 이르고 있다. 군체성 사건이 점차 대규모화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100명 이상군체성 사건 발생을 지역별 분포로 보면 광동성이 267건으로 가장 많고, 사천성이 54건, 강소성 43건, 하남성 39건, 북경과 절강성이 35건으로 되어 있다. 광동성의 경우 중국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제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노사분쟁 사례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농업대성인 사천성과 하남성의 경우는 토지징발 및 철거사례가 비교적 많다.
출처 : http://www.guancha.cn/society/2014_02_25_208680.shtml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