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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2013-2-19] 중국 ‘공공지식인’ 연구의 지역별 분포
출처 : www.cnki.net
중국에서 공공지식인은 비판적 자세를 갖추면서, 공공정책이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공평과 정의를 지향하는 지식인을 가리킨다. 2000년대 들어와서 중국의 지식계는 1990년대 초의 이데올로기적 공백상태와 사회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문정신의 회복과 공공성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공민사회 건설을 제기해 왔다. 공공지식인은 바로 공민의식을 향상시키고, 공민의 민주적 권리를 현실화 하는데 의견을 발표하고 직접 사회문제에 참여하는 지식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대두되었다. 그리고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전통 지식인, 전문 지식인, 엘리트精英와는 구별되는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시기별로 보면 마오쩌둥 시대에 비해 개혁개방 이후에 지식인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50년대 발표 논문수는 3편이고, 60년대 35편인데, 대부분 논문 주제가 당이 지식인을 어떻게 관리하고, 지식인은 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집중되어 있다.
1970년대 발표 논문이 모두 289편인데, 특히 1977년 102편 1979년 99편 등 개혁개방 이후 지식인 관련 논문수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이후 통계를 보면, 1980년부터 1999년까지 20년 동안 매년 수백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2000년대 초반에 들어와서는 1000여편씩의 논문이, 최근 5년 전, 즉 2008년부터는 3000-4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한편 상위 10위까지의 지역별 논문 발표 편수를 집계하면 다음과 같다. 1위 북경 2826, 2위 상해 2016, 3위 강소 1363, 4위 호북 1057, 5위 산동 764, 6위 광동 633, 7위 길림 622, 8위 복건 601, 9위 호남 539, 10위 하남 396 이다. 위에서 나타난 통계를 보듯이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대도시와 동부 연해 지역에서의 연구 성과가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