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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국제영화제의 금작상과 아시아신인상
출처: 상하이국제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siff.com 위 지도는 상하이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있는 당안 자료(금작상, 아시아신인상 부분)를 토대로 하여, 각 부문별 심사위원과 수상작의 국가별 분포를 그린 것이다. 이를 통해 상하이국제영화제의 지역성과 국제성의 일부 특징을 보고자 한다. 현재 국제영화제작자협회는 12개 영화제를 A급 국제영화제로 분류하고 있다. 1993년에 시작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승인한 중국 유일의 A급 국제영화제이다. 상해국제영화제는 대략 금작상(金爵獎)으로 대표되는 국제영화시상(시상)과 국제영화시장(마켓), 국제영화상영(상영), 국제영화학술토론(심포지움), 아시아신인상(시상) 등 5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3년(제1회)부터 2014년(제17회)까지 상하이국제영화제 금작상 심사위원은 총123명(주석:17명/부주석:2명/위원:104명)이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23명)->일본(10명)->프랑스·한국(각9명)->미국(8명)->영국·독일·홍콩(각6명)->미국국적중국·스페인(각4명)->이태리·폴란드·이란(각3명)->호주·멕시코·이스라엘·헝가리·덴마크(각2명)->대만·체코·프랑스국적베트남·스위스·캐나다·브라질·아이슬란드(각1명) 등이다. 2004년(제1회)부터 2014년(제11회)까지 아시아신인상 심사위원은 총53명(주석:11명/위원:42명)이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14명)->한국(8명)->일본(7명)->홍콩(4명)->미국·인도(각3명)->영국·프랑스·태국·대만(각2명)->이란·독일·필리핀·싱가포르·네덜란드(각1명)이다. 1993년부터 2015년(제18회)까지 금작상은 각 부문별로 총138개의 상이 시상되었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37개)->일본·한국·러시아(7개)->이태리·스웨덴(각6개)->프랑스·미국(각5개)->독일(4개)->덴마크·체코·뉴질랜드·벨기에·그리스·터키(각3개)->영국·스페인·홍콩·폴란드·태국·핀란드·아일랜드·덴마크/스웨덴합작·노르웨이·리투아니아(각2개)->이란·이스라엘·스위스·멕시코·호주·캐나다·대만·아르헨티나·이집트·프랑스/벨기에합작·핀란드/리투아니아합작·이태리/프랑스합작·독일/프랑스합작·독일/이태리합작·중국대륙/홍콩/대만합작(각1개) 등이다. 역대 수상작 총138개 상 가운데 ‘금작상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총18편이다. 2003년(제1회)부터 2015년(제18회)까지 아시아신인상은 총33개의 상이 시상되었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중국(9개)->·한국(6개)->이란(5개)->일본(3개)->인도·대만(각2개)->홍콩·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베트남(각1개)이다. 정리하면, 역대 금작상 심사위원 총123명 가운데 아시아 국적은 약40%정도이며, 심사위원장(주석) 총17명 가운데 12명이 중국인 계열(홍콩1명 포함)이다. 아시아신인상 심사위원 총53명 가운데 아시아 국적은 약60%정도에 달하며, 심사위원장(주석) 11명 가운데 5명이 중국인이며 심사위원은 대부분이 아시아계열이다. 한편, 금작상 각 부문별 수상작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 약30%에 가까우며, ‘금작상최우수작품상’ 총18편 가운데 아시아영화는 5편이다. 이로 볼 때 상하이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지향성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최근 상하이국제영화제는 가일층 국제적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고 지역별, 국가별로 다양한 작품들이 신청되고 있다. 영화 교역시장도 2009년 76개, 2010년 101개, 2011년 124개, 2012년 120개, 2013년 137개에 달하는 각국의 회사들이 참여하여 영화교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아가 중국영화프로젝트투자, 합작프로젝트협상행사 등 협자제작과 영화창작투자 등을 통해 해외네트워크와 시장성을 넓혀나가고 있다. 물론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지역성과 글로컬 문화정체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위의 결과를 놓고 볼 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제라는 인식이나 중국인만을 위한 중국영화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유럽, 아프리카 등의 영화소개나 시상 및 심사위원의 확대 등의 제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