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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 2014-3-31] 2013년도 중국통계연감발표 2012년 중국 출판도서 수의 지역별 분포와 특징
조회 수 4511 추천 수 0 2014.08.04 10:49:11
2013년 중국통계국은 중국내 출판물통계를 발표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2012년도 중국 내에서 출판된 총 도서의 수는 243,802종으로 조사되었다. 출판 도서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상해가 23,777종으로 가장 많이 출판하였으며, 길림성이 22,263종으로 두 번째로 많은 도서를 출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소성(20,407), 호북성(14,145), 산동성(11,654), 절강성(11,4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 2012년 가장 적은 도서를 출판한 지역은 서장으로 불과 546종을 도서만을 출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해의 2.3%에 지나지 않았다. 서장 바로 위에 청해(557종), 귀주(966종) 등이 1,000종 이하의 도서만을 출판하였다. 지역간 출판도서의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변경지역인 신강이 출판도서 수만을 높고 볼 때 천진이나 중경, 사천 등과 같은 연안이나 내륙 지역보다 더 많은 도서를 출판했는데, 전체 32개성에서 13위로 비교적 상위에 위치해 있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도서출판의 양은 경제성장만큼이나 급속히 발전해 왔다. 1978년 중국전체의 신간 총수가 11,888종에 지나지 않았는데, 1995년에는 59,159종으로 약 5배이상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241,986종의 새로운 책을 출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속적은 증가추세 속에서 특이하게 2006년에는 신간 출간이 줄어들었다가 이후 다시 회복하여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기간행물에 대한 출판은 신간출판과는 다른 양태를 보이는데, 1978년 중국에서는 총 930종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했는데, 1995년에는 7,583종으로 약 60배 이상 성장했다가 이후 성장세가 주춤했다가 2000년 이후 다시 증가했다 2012년에는 총 9,867종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에 따른 사회분화와 중국인민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정기간행물의 수가 증가했다가, 현재에는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출판기관과 온라인 서점과 관련한 지역별 통계를 보면, 국영-민영 출판사과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을 종합했을 때 강소성이 14,497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광동이 13,180개, 절강이 11,057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 비춰볼 때 강소성이 중국 내에서 출판산업을 이끌고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광동이 강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므로 인용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