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사회와 다원 담론

지난 2004년 중국공산당은 사회주의 발전전략 목표로서 '和諧社會'를 제출하였다. 화해, 융합 및 각 계층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전중국의 격차없는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려는 듯한 이 제언을 조화와 다원성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 화해사회를 바라보는 각도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CNKI에서 "和諧社會"와 "多元"을 관건사로 지정하여 검색할 경우 학위논문을 포함하여 총 1940개가 나왔다. 이들 논문의 필자가 소속된 대학은 474개다. 학위논문의 경우 첫 석사학위는 2002년에 湖南師範大學에서 나왔다. 석사학위논문의 총 편수는 737편이다. 첫 박사학위는 2004년에 武漢大學에서 나왔다. 박사학위논문의 총 편수는 173편이다. 전체 논문 편수에서 학위논문이 약 47%를 차지한다. 이는 화해사회에 대한 젊은 연구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지역별 논문 산출수와 각 지역별 필자의 소속기관, 그리고 전체 필자 수(학위논문 제외)에서 3편 이상을 제출한 필자의 비율이 1.7%인 것을 종합해서 고려해 보면, 화해사회와 다원성에 대한 관심층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반면, 이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역별 논문의 산출 수(학위논문 제외)를 보면, 북경 117, 강소 109, 상해 68, 광동 65, 하남 64, 호북 63, 산동 55, 호남 46, 광서 45, 사천 37, 하북 37, 복건 36, 절강 36, 섬서 34, 운남 30, 흑룡강 30, 길림 25, 감숙 24, 요녕 24, 강서 23, 중경 21, 내몽고 20, 신강 18, 안휘 17, 천진 17, 귀주 13, 청해 11, 산서 9, 서장 3, 영하 2개다.

  각 지역별로 논문을 산출한 대학의 수는 천진 54, 강소 46, 북경 33, 광동 30, 하남 27, 사천 24, 상해23, 산동 23, 호남 23, 호북 21, 절강 21, 하북 20, 광서 16, 강서 15, 복건 15, 운남14, 섬서14, 요녕 13, 길림 12, 중경11, 신강 11, 내몽고11, 흑령강 9. 감숙 8, 귀주 7, 산서 6, 안휘6, 영하2, 청해 6, 서장 2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