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도는 『中國動漫産業發展報告(2011)』의 ‘國家級動漫産業基地’(246-248쪽) 자료를 근거로 2010년 국가급 애니메이션 산업기지의 지역권별 분포현황을 작성한 것이다.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기지 건설은 ‘十一五’기간 문화부, 廣電總局, 新聞出版總署 등 정부부문의 지지로 실행되었다. 국가급 애니메이션 산업기지는 2004년 광전총국에서 9개를 설립한 이후 2010년에는 총 56개로 늘어났다.

   2010년 국가급 애니메이션 산업기지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권별로 볼 때, 화동지역(23개), 화북지역(13개), 동북지역(6개), 화중지역(6개), 서남지역(4개), 화남지역(3개) 순이며, 담당 정부부문으로 볼 때, 광전총국(29개), 신문출판총서(14개), 문화부(6개), 科技部(6개), 工信部(1개) 순이며, 성, 시 별로 보면, 북경(10개), 상해(6개), 절강성(6개), 강소성(5개), 호남성(4개), 요녕성(4개), 산동성(3개), 광동성(3개), 사천성(3개), 길림성(2개), 안휘성(2개), 천진시(1개), 하북성(1개), 산서성(1개), 복건성(1개), 호북성(1개), 하남성(1개), 중경시(1개), 섬서성(1개)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지방급 애니메이션 산업기지 역시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전국의 지방급 애니메이션 산업기지는 대략 28개를 웃돈다 한다. 주로 북경, 하북, 천진, 강소, 절강, 광동, 섬서, 호북, 산동, 복건, 사천, 흑룡강, 요령, 귀주 등에 분포해 있다.

   담당 정부부문에 따라 산업기지의 유형과 특징은 조금씩 다르다. 광전총국이 담당한 산업기지의 명칭은 대부분 “國家動畵産業基地”, “國家動畵敎學硏究基地”이며, 影視傳媒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로 애니메이션 산업에 치중한다. “北京電影學院”, “上海美術電影制片廠”이 대표적이다. 문화부는 대부분 “國家動漫游戱産業振興基地”, 신문출판총서는 “國家網絡游戱動漫産業發展基地”라는 명칭을 쓰며, 주로 인터넷 게임 산업에 치중하며, 북경 “中關村創意産業先導基地”, “東城區雍和科技園” 등이 대표적이다. 과기부는 대부분 “國家數字媒體技術産業化基地”로 불리며 주로 IT산업과 긴밀한 연계를 형성하며, 상해 “張江文化科技創意産業基地”, “成都市高新區” 등이 대표적이다.

   ‘기지’는 산업, 기업, 대학 등(예: 中關村石景山科技園, 中央電視臺中國國際電視總公司, 中國傳媒大學 등)을 포함하며, 크게 3가지 園區主導型, 機構主導型, 지방정부주도형으로 나눌 수 있다. 園區主導型은 科技園區, 工業園區, 高新技術開發區 등의 하드웨어의 환경과 관리 경험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과 유관 정책건설에 중점을 준다. 주로 대련, 소주 등지에 분포해 있다. 기구주도형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거대 기업/기구(제작회사, 방송국, 대학 등)로서 三辰卡通集團, 上海美術電影制片廠 등이 있고, 지방정부주도형으로는 常州動漫産業基地 등이 있다.

*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