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 민진당 연구의 지역별  분포

자료출처: 中國知網(CNKI.net)

대만 민진당에 대한 중국 학계의 연구는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이 16개 연구단위에서 304편의 연구성과로 가장 많다. 북경연합대학이 40편으로 가장 많은데, 1989년 법학원 부설 대만연구실로 개설되었다가 2005년 대만연구원으로 확충되었다. 1980년 개설한 복건성 하문대학의 대만연구원 이후 대학연구소로는 두 번째이고, 북경시에서는 처음 설립된 대만 전문 연구소인데, 북경의 대만조사연구기지이자 중점 자문단위 중의 하나이다.

중국사회과학원 대만연구소는 대만관련 조사연구와 정책제언 및 여론조성을 위한 선전 등 관방 싱크탱크의 지위를 갖고 양안관계 연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북경에는 수도사범대학, 중국인민대학, 북경대학, 청화대학 등 주요 대학과 해협양안관계연구중심, 북경시대만경제연구중심 등 당정기구의 대만관련 연구소가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복건은 4개 연구소이지만 54편으로 양적으로 북경 다음으로 두 번째의 연구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만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과 민남어를 사용하는 언어적 편의, 대만인 중 복건출신이 많다는 혈연적 유대감 등의 요인으로 대만연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연구 단위로 인정받고 있다. 하문대학 대만연구원이 중심 역할을 하면서 복건성 사회과학원 현대대만연구소, 복건사범대학, 복건TV 등 5개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상해에는 상해국제문제연구원, 상해대만연구소, 상해교통대학, 상해시 대만연구회, 화동사범대학 등 7곳의 연구기구에서 44편으로 세 번째로 많은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

민진당 연구성과를 키워드 분석결과를 보면, 민진당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민진당의 정치인인 차이잉원 현 총통, 천수이볜 전임 총통, 셰창팅 전 당주석, 쉬신량 전 당주석과 타 정당 정치인 마잉주, 리덩후이와 연관된 연구를 진행하였고, 세 번째로는 의제문제와 관련해서 대만독립, 양안관계, 양안정책, 대륙정책, 대만독립 당강, 결의문 등에 대한 연구가 많은데, 이는 중국의 대만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대만독립노선에 대한 견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고, 이는 대만독립을 강령으로 유지하고 있는 민진당의 정책, 인물에 대한 연구의 기본적인 배경이기도 하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