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 박영순(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토론 : 신진호(한양대학교)

 

시작하며

 

중국의 인문위기는 근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회적 변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상, 문화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의 인문(문화)위기는 근대 서방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중서문화의 충돌, 오사시기 사상문화로부터 시작한 현대화 과정,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이후 고도 집권의 정치체제 및 단일화된 이데올로기, 개혁개방 이후 시장경제체제가 가져온 배금주의, 현재 문화대국으로의 꿈 등 중국의 사회변동이 있을 때마다 등장하였다. 그럴 때마다 항상 비판·논의 중심에 전통문화와 국학이 있어왔다. 게다가 최근 중국은 2008년 올림픽 개최 이후 내부적으로 중화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통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대외적으로는 문화소프트파워의 구축을 통해 문화중국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매체, 교육, 대학, 연구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유관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영순-국학과 문화대국-국학교육연구기관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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