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김영미(한국외대)

토론: 안영은(한국외대)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들은 아이웨이웨이 Ai weiwei 艾未未, 황용핑 黄永砯 Hwang yongping 그리고 그들의 설치예술이 보여주는 사건성이다. 아이웨이웨이와 황용핑은 그들의 설치예술작품을 통해 현실적인 사건들을 예술화함으로써 정치성을 드러낸다. 아이웨이웨이의 경우는 중국 대륙내에 거주하면서 해외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황용핑은 중국 대륙바깥 프랑스에서 거주하면서 해외로 혹은 대륙 안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그들 작품이 여러 공간을 옮겨다닌다는 점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의 설치예술작품은 중국이라는 한 공간이 아닌 여러 다른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의미체들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작품들이 설치된 공간은 서로 다른 관객을 불러 모으고 그들의 서로 다른 경험과 조우하면서 완전히 다른 재해석을 만든다. 그것은 한 곳을 거점으로 네트워킹화하여 지식확산을 꾀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의미를 구성한다.

 

 

설치예술과 중국의 정치성(김영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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